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윤주’는 남편과 결혼 생활을 이어가지만 그렇게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사실 결혼을 하기 전 아이가 생겨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고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부부관계가 전혀 없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윤주는 남편과 맞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특히 남편은 퇴근을 하고 들어와 씻지도 않고 침대에 눕는 등 더럽게 생활했고 발에 무좀이 가득한 것을 보고 윤주는 정이 완전히 떨어져 버려 이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남편은 부부사이 매번 성관계를 거부한 윤주의 잘못이 더 크다고 주장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회사를 다니고 있는 ‘성미’는 그 누구보다 열심이다. 하지만 성미에게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남편과 이혼한 아픔이 있었다. 이런 사실을 회사에 특별하게 알리지 않았고 조용히 숨기고 다녔지만 마음이 맞는 회사 동료에게만 이혼 사실을 말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회식을 하게 되어 많은 직원과 저녁 식사 자리가 마련되었다. 그런데 마음 맞는 동료가 술이 좀 취했는지 성미에게 “이혼한 것 흠 아니다. 이제 남자 좀 만나라”며 성미의 이혼 사실을 다른 직원들이 들릴 정도로 말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영하의 날씨의 유난히 추운 어느 날. ‘형일’은 일찍 출근하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주택가에 살았던 형일이 집을 나서는데 맞은편 집 앞에 할아버지 한 분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장 달려가 확인해보니 할아버지는 숨을 쉬지 않았고 119에 신고를 했지만 이미 할아버지는 숨진 후였다.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뒤늦게 할아버지의 상황을 듣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만취해 길에 누워있었고 관할 경찰관들이 할아버지를 집 앞에 데려다준 뒤 일어난 일이었다. 형일은 할아버지를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대학생인 ‘중기’는 지방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다. 하루는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오는 길 한구석에서 쪼그려 졸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가출한 중학생인 것을 알게 된 중기는 학생의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혼자서 위험할까 봐 집으로 돌아가기를 권유했다. 하지만 완강하게 싫다고 거부하는 여학생. 중기는 학생에게 일단 밥을 먹이고 안정을 시킨 뒤 집으로 보내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자취방으로 데려가 밥도 먹이고 잠도 재워 줬다. 그런데 이를 이상하게 살펴보던 옆집 사람이 중기가 학생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상호’와 ‘서희’는 부부로 두 사람 사이에는 한 명의 아들이 있다. 상호는 자신이 사망하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아들에게 물려주겠다는 각서를 써줬고 해당 부동산에는 서희 명의로 근저당권도 설정해 줬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두 사람의 관계는 파탄에 이르렀고 아들은 서희가 데리고 가면서 상호와 아들 사이도 단절될 수밖에 없었다. 아들을 제대로 볼 수도 없었던 상호는 결국 법원에 부동산 증여 각서를 철회한다면서 근저당권 말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각서에는 상호의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조현’에게는 은행 2곳에 각각 하나씩의 계좌가 있다. 하나는 급여통장으로 사용하는 주거래 통장이고 다른 하나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계좌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현이 모르는 사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계좌에 거액의 돈이 입금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꽤 흘렀다. 이러던 상황을 모르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하던 조현은 은행으로부터 돈을 돌려달라는 전화를 받게 된다. 통장의 돈을 확인한 조현은 주인에게 계좌를 받아 돌려주려고 하는데, 그사이에 늘어난 이자를 보고 궁금한 점이 생긴다. 조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재성’은 횟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요즘 손님이 많이 없어 걱정이다. 그러던 찰나 30명 정도의 단체 손님 전화를 받게 되었고 30명 모둠회로 주문을 받았다. 혹시 몰라 재성은 주문자에게 10만원의 계약금을 요구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예약금은 들어오지 않았고 재성은 주문자에게 연락해 계약금을 요구했다.그러나 주문자는 오히려 화를 내며, 30명 모두 횟집에 거의 도착해 가니 회를 준비해 줄 것을 요구한다. 어쩔 수 없이 예약금을 받지 못하고 30명 분의 음식을 모두 준비한 재성. 그런데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원근’은 회사 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와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울은 너무 비싼 집값으로 도저히 살 수 없어 수도권 원룸단지에 살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편하게 회사로 출퇴근하기 위해 새 차를 뽑았지만 매일매일 주차와의 전쟁을 겪게 된다. 원룸단지였기에 건물에서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다른 집에 누군가 차를 가지고 놀러 올 때면 자주 시비가 붙기도 했다. 하루는 원근이 퇴근을 하고 주차하려고 하는데 공무수행 견인차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를 견인해가는 모습을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미연은 남편과 이혼소송 절차를 밟으며 별거 상태에 들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는 4살 된 딸이 있었고 미연은 직접 아이를 돌보기 위해 다른 지역의 친정집으로 데려왔다. 회사를 다니느라 하루 종일 아이를 볼 수 없었던 미연은 집 근처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하는데, 문제는 주소지였다. 어린이집에 등록하려면 아이의 주소지를 자신의 친정집 주소지로 이전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또 다른 문제는 배우자의 동의 없이는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미연은 어쩔 수 없이 근처에서 남편 이름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병욱과 정원 부부로 지낸지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회사 특성상 야근이 잦았던 병욱은 밤늦게 귀가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정원은 전업주부이다. 이러한 생활이 지속되자 몇 년 전부터 두 사람은 관계가 소원해졌고 집에서 대화도 별로 하지 않게 되었다. 급기야 병욱은 할 말이 있을 때 직접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로 남겨 정원에게 전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정원은 ‘음식은 짜지 않게’, ‘카드 사용 금액은 줄여라’, ‘다림질 똑바로’ 등의 내용의 메모를 받고 황당하고 화가 났다.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형준은 대기업의 회계팀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하루는 주식 투자를 잘하는 친구를 통해 괜찮은 종목에 관한 정보를 듣게 되었고 형준도 투자를 시작했다. 어느 정도의 수익을 보이자 형준은 회삿돈까지 손을 대게 된다. 주식으로 이익을 내고 곧바로 돈을 채워 넣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형준의 주식 투자는 대성공이었고 원래 횡령했던 금액보다 훨씬 많은 액수의 돈을 회사에 다시 입금시켰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감사 기간 중 형준이 회사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발견됐고 징계위원회가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종균은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지금까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올해 대학교 신입생이 된 종균은 최근 가족관계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할 일이 생겨 온라인으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했다. 그런데 가족관계증명서를 본 종균은 깜짝 놀라고 만다. 이유는 증명서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 어머니로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친어머니 역시 전혀 모르는 사람. 종균은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기에 찾아갈 수도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친어머니로 정정할 수 있을까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연애를 하고 있는 기훈과 세연 커플. 직장을 다니고 있는 기훈과 달리 세연은 회사 사정으로 직장을 잃게 되었다. 이런 상황을 전해 들은 기훈은 세연에게 취업 준비하는 동안 자신의 집에 머무르라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동거는 시작되었고 세연의 취업 준비도 계속되었다. 하지만 1년의 시간이 지나도록 세연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기훈에게 생활비를 전혀 내지 못했다. 생활비를 혼자 감당하다 보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게 된 기훈은 결국 세연에게 집을 나갈 것을 요구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세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준규는 노력 끝에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여름이지만 유독 더운 날씨였고, 대회 당일 역시 경기장 온도가 36도까지 올라갔다. 준규는 모래가 너무 뜨거워 미뤄야 한다고 주최 측에 주장하지만 주최 측은 기권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대회를 이어 나갔다. 준규는 어쩔 수 없이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이어 나갔다. 운이 좋게 예선전에서 준규가 속해 있는 우리나라는 승리를 거뒀지만, 준규는 더위를 먹은 탓인지 경기가 끝나고 심하게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병원 치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수정은 한 출판사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초등학생 참고서를 만드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수정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지 요즘 고민이 많다. 그러다 국정교과서에 실린 동화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이 동화를 참고서에 인용하기로 마음먹는다. 혹시 몰라 선임에게 보고를 하니 국정교과서는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수정의 출판사는 국정교과서에 실린 동화를 이용해 참고서를 발행했다. 그런데 얼마 후... 수정의 출판사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찬기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고 있다. 하루는 야간 근무를 하고 있는 중 한 어르신이 편의점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담배 한 보루를 달라고 찬기에게 말했다. 찬기는 해당 담배 한 보루를 찾아 어르신에게 드렸는데 어르신이 라이터는 서비스로 하나만 달라고 부탁했다. 찬기는 안 되는 건 알았지만 본인의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마음이 약해져 라이터는 본인이 계산하고 어르신께 서비스라며 하나 챙겨드렸다. 자신의 돈으로 산 것이기에 매출에 빈 곳도 없어 찬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윤주는 차를 몰고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를 데리러 가고 있었다. 교차로를 진입하기 100m 전 신호등을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윤주가 교차로로 점점 다가가자 신호등이 고장 났는지 갑자기 꺼져버리는 것이었다. 당황한 윤주는 일단 교차로에 진입하지 않고 잠시 멈췄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꺼진 신호등이 켜지지 않았고, 윤주는 비상등을 켜고 조심스럽게 지나갔다. 당시 주위에 차는 없었다. 그런데 그때 경찰차 1대가 다가오더니 신호위반을 했다며 윤주에게 딱지를 끊었다. 이런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고등학생인 도현은 요즘 축제 기간이라 기분이 들떠있다. 그리고 오늘은 바로 옆의 여학교에서 축제를 하고 있었다. 도현은 친구들과 한껏 치장을 하고 옆 학교를 방문했고 운 좋게 공연장 맨 앞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 그리고 마지막 여고 댄스팀의 공연이 시작됐다. 도현은 휴대전화로 댄스팀의 공연 모습을 촬영했다. 춤이 고등학생들이 춘다고 하기에는 다소 선정적이었지만 도현은 그 영상을 본인의 SNS에 올렸다.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여고 댄스팀도 그 영상을 보게 되었다.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소개팅이 있는 유선은 평소 하지 않던 화장을 하고 큰맘 먹고 산 원피스까지 입었다. 하지만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지 비가 온다. 예쁘게 하고 소개팅남을 만나고 싶었던 유선은 큰 우산을 쓰고 밖으로 향했다. 택시를 잡기 위해 큰길로 나가는 중이던 그때...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던 차가 지나가다 유선에게 흙이 섞인 물을 튀기면서 그대로 지나가버렸다. 유선의 원피스는 흙탕물로 다 젖어버렸고 유선은 소개팅남에게 양해를 구하고 결국 소개팅을 취소했다. 너무 화가 난 유선은 뺑소니범을 잡기로 결심한다.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혁수는 외주 프로덕션의 PD로 일하고 있다. 지방 촬영이 잦았던 혁수는 카메라를 포함한 다른 장비들을 차에 싣고 다니기 일쑤였다. 하루는 지방 촬영이 잡혀 장비를 싣고 지방으로 출발했다. 트렁크와 뒷좌석에는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 조명 등이 가득 실려 있었고 촬영 장소를 얼마 안 남긴 그때... 뒤에서 달려오던 차가 혁수의 차를 받아버렸다. 혁수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문제는 카메라의 렌즈와 조명들이 깨지게 된 것이다. 혁수는 정상 속도로 운행을 했고 누가 봐도 뒤차의 100% 과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