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은 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기온 차가 커지면서 환절기를 실감하는 시기다. 이때는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계절의 풍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과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고, 비타민 C와 E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껍질째 구워내는 오븐구이나 삶아 으깬 뒤 마요네즈·사과·견과류와 섞어 샐러드로 즐기면 영양과 맛을 모두 살릴 수 있다.
배는 수분이 많고 루테올린 성분이 들어 있어 기관지 건강에 좋으며 감기 예방과 기침 완화, 숙취 해소에도 유용하다. 배를 갈아 꿀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는 배즙이나 치즈와 함께 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샐러드로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가을 별미 전어는 오메가-3 지방산과 칼슘, 단백질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두뇌 건강에 도움을 주고 뼈째 먹을 수 있어 칼슘 섭취에도 좋다. 굵은 소금을 뿌려 구워내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고추장 양념과 채소를 곁들인 회무침은 새콤한 별미가 된다.
고등어는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 발달과 혈관 건강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D와 단백질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무와 함께 조려낸 고등어조림은 밥도둑 반찬으로 손색이 없고, 소금구이로 담백하게 즐겨도 좋다.
이 밖에도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한 무화과, 타우린과 셀레늄이 가득한 문어,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한 꽃게 등이 9월 제철 식재료로 각광받는다. 제철 음식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건강식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절정에 달해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 간단한 조리법을 곁들여 일상 식탁에서 쉽게 즐기며 계절의 변화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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