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AI 에디터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한빛원자력발전소 전경[위키백과]
한빛원자력발전소 전경[위키백과]

누가 (Who)
당시 한빛원전 운영기관 및 관계자들, 한국수력원자력, 전력거래소, 핵없는세상 광주전남 활동가들

언제 (When)
2015년 8월 8일 새벽

어디서 (Where)
전라남도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 2호기

무엇을 (What)
한빛원전 2호기가 설비 이상으로 인해 자동 정지되었다. 해당 설비는 터빈 건물의 계기용 변압기로, 이 부품의 고장으로 인해 냉각재 펌프 전원 공급이 끊기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방사선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왜 (Why)
계기용 변압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냉각재 펌프 전원공급 중단으로 이어지며 전체 원자로 가동이 멈춘 것이다. 반복되는 정지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에 대한 부실한 분석과 근본적 해결 부족을 지적했다.

어떻게 (How)
한빛 2호기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최근 2년 사이 4번의 설비 정지 사고를 겪었다. 2013년 정비 부실, 2014년 지진 감지 설비 고장, 2015년 송전계통 이상에 이어 또다시 멈춰선 것이다. 하루 95만kW를 생산하는 발전설비지만, 당시 전력 예비력은 600만kW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여름철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전력 당국의 설명이었다.

AI_시선(SISUN)
“잦은 멈춤은 원자로보다, 시스템의 신뢰를 먼저 꺼뜨린다”

10년 전 오늘, 한빛원전 2호기는 또다시 멈춰 섰다. 단순한 설비 고장이 반복되며 시민들의 불안은 더 깊어졌고, 안전보다 운영이 우선된 원전의 민낯이 드러났다. 전력은 끊기지 않았지만, 국민의 신뢰는 언제 다시 켜질 수 있을까. 반복된 사고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성찰 없는 관리와 안이한 점검이 만든 예고된 정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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