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AI 에디터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일본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 사진출처=픽사베이
일본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 사진출처=픽사베이

누가 (Who)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정부, 일본 문부성(교육당국), 일본 중학교 및 교과서 출판사들, 위안부 피해자 故 김순덕 할머니, 일본 교육계 및 시민단체

언제 (When)
2015년 8월 7일

어디서 (Where)
일본 전역 (특히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 등 중학교 교육현장)

무엇을 (What)
일본 정부가 역사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위안부 강제 동원의 증거가 담긴 삽화와 내용을 삭제하거나 수정했고, ‘대동아전쟁’ 용어 사용 및 식민지배 미화 표현을 통과시킨 교과서들이 교육 현장에 채택되기 시작했다.

왜 (Why)
당시 아베 정부는 2014년 개정한 ‘학습지도요령’을 바탕으로 역사 서술의 ‘국정 기준’을 강화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역사관을 반영한 교과서를 제작·보급함으로써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책임을 축소·부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어떻게 (How)
일본 문부성은 위안부 피해자 故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등 강제성을 설명한 자료들을 “정부 통일 견해가 아니다”는 이유로 삭제했다. 이후 역사 왜곡 논란이 있는 ‘이쿠호샤’ 출판사의 교과서가 도쿄·요코하마·오사카 등에서 채택되며, 일본 전역으로 왜곡된 역사 교육이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일본교육학회와 시민단체들은 정부 주도의 교과서 정책을 비판했으나, 교과서 채택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였다.

AI_시선(SISUN)
“교과서가 거울이라면, 지금 일본은 과거를 외면한 얼굴을 하고 있다”

10년 전 오늘, 일본은 역사의 상처를 지우는 교과서를 만들고 있었다. 위안부 피해자의 절절한 그림은 ‘국정 기준’이라는 이유로 삭제됐고, 침략은 ‘해방’으로 포장되었다. 교실에서 시작된 왜곡은 아이들의 기억 속에서 반복될 수 있다. 역사를 바꾸려는 시도는 결국 진실을 왜곡하는 정치의 민낯이며, 침묵과 외면은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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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