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넷플릭스가 30일 기준 글로벌 인기 콘텐츠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액션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이 2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영어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메론 디아즈의 10년만의 복귀작으로도 이슈가 된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을 살펴보자.

<영화정보>
백 인 액션
액션 // 2025.01.17 // 미국
감독 – 세스 고든
출연 – 제이미 폭스, 카메론 디아즈

<최고의 스파이, 그들이 돌아온다>
한때 최고의 CIA 첩보 요원이었던 에밀리와 맷. ‘고르’라는 인물로부터 산업용 제어 시스템(ICS) 키를 탈취하는 임무에 성공한다. 이 키는 발전소나 댐, 원자로를 조정할 수 있는 마스터 키다. 둘은 임무에 협력했던 M16요원 베런의 안내에 따라 비행기에 타게 되지만 이때 키를 노리는 다른 테러범들의 공격으로 인해 두 사람은 키를 넘겨주고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게 된다.
사실 에밀리는 맷의 아이를 임신했고,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 두 사람은 이 기회에 CIA와 관계를 청산하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숨어 지낸다. 하지만 과거의 인연들은 그들을 쉽게 놓아주지 않고,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15년 만에 신분이 들통나게 된다.
에밀리와 맷의 집에 옛 동료인 척이 찾아오고, 이내 적들이 그들을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결국 둘은 다시 스파이의 세계로 뛰어들게 된다.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한 번 더 실력을 발휘하는 두 사람. 과거 동료들과 재회하고 새로운 적들을 마주하면서 쫓고 쫓기게 된다.

<하고 싶은 이야기>
- 카메론 디아즈의 백 인 액션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한때 최고의 스타였던 배우들이 여러 이유로 휴식기를 보낸 후, 성공적으로 복귀하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으로 돌아온 카메론 디아즈도 그 중 한 명이다. 2014년 영화 <애니> 이후 돌연 은퇴를 선언한 그녀는 영화 캐릭터처럼 10여 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한 후 오랜만에 복귀했다. 영화의 내용처럼 복귀한 그녀가 반가운 이유, 찰떡같은 배역과 완벽하게 소화한 액션은 덤일지도 모른다.

- 근질근질한 몸, 대리만족 해볼까?
카메론 디아즈가 10년만에 복귀한 작품이라고 해서 크게 작품성을 기대했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웃고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충분한 작품이 아닐까. 특히 실제로 내 자신이 액션을 하지는 못해도 빵빵 때리는, 근질근질한 몸을 대신 풀어주는 대리만족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코미디액션에 충실함을 더했고, 완성도와 개연성을 생각할 틈 조차 없이 처음부터 액션과 이야기가 몰아치기 때문에 속도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겠다.

한때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였던 카메론 디아즈. 그녀의 복귀를 설득한 사람은 그녀의 마지막 작품 ‘애니’에서 호흡을 맞춘 제이미 폭스였다는 후문. 비록 해외 매체 스크린 랜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감독 세스 고든)이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들로부터 신선도 지수 24%의 혹평을 받고 일반 관객 평도 생각보다 높지는 않지만, 적당히 킬링타임으로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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