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외교 갈등에 한일 1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중단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2월 16일에는 일본이 우리나라와 맺은 통화스와프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2001년 우리 정부는 일본에 원화를 맡기고 달러나 엔화를 받을 수 있는 통화 스와프를 20억 달러 규모로 체결했습니다. 스와프는 이후 2011년 7백억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은 통화스와프 규모를 100억 달러로 축소했고, 새 정부 출범 후에도 위안부와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로 한일 간의 갈등이 계속되자 두 나라간 마지막 남은 100억 달러의 통화스와프도 일본 정부가 연장을 거부하며 끝내기로 합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