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세월호 참사 반년...실종자 10명 남아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10월 15일에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6개월이 되어갔지만, 10명의 실종자가 남아있었습니다.

통곡으로 가득했던 팽목항에는 무거운 침묵만 흘렀고, 한때 수백 명에 가까웠던 자원봉사자들은 약 20명만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입지도 점점 좁아지고 있었습니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이날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체육관과 팽목항, 진도군청을 오가며 수색 상황을 확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2014년 7월 18일 이후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이 없어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