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매년 10월 초 많은 이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추억을 수놓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월 7일에 열린다. 인생샷을 건질수도 있고, 가족 혹은 연인과 추억도 쌓을 수 있는 불꽃축제, 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면 좋은 팁들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불꽃축제 전후로 다채로운 행사

2022년 서울세계불꽃축제[사진/㈜한화]
2022년 서울세계불꽃축제[사진/㈜한화]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람들이 점심 먹고 나서부터 사람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기에 명당에서 보고 싶다면 점심 먹고부터 자리를 맡아야 한다. 또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불꽃축제는 100분가량 진행되는데, 축제가 끝나고 애프터 파티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유념해두면 좋을 듯하다.

두 번째, 숨겨진 불꽃 명당

한강[사진/LG전자]
한강[사진/LG전자]

미리 자리를 맡지 못했더라도 서울 곳곳에 불꽃축제를 구경할 명당들이 많다. 가장 먼저 여의도 한강 공원 바로 건너편인 이촌 한강 공원이다. 바로 강만 건너면 되는 거리인 만큼 제일의 숨겨진 명당이기도 하다. 비슷하게 반포 한강공원, 노량진 주차타워, 서울 N타워 등 여의도 주변의 고층 빌딩 및 호텔 등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노량진 쪽 학원가 옥상, 노들섬 등은 축제 당일에 통제되기도 한다. 옥상 문을 잠그거나 외부인 출입을 금하는 등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통제가 이뤄지기에 모든 시민에게 개방된 장소를 선택해보자.

세 번째, 준비물

[사진/퍼블릭도메인픽쳐스]
[사진/퍼블릭도메인픽쳐스]

외투나 담요, 돗자리, 물티슈까지는 거의 반 필수다. 가을이 다가온 만큼 저녁에는 섭씨 20도 이하로 떨어져 춥기에, 저녁 한강에 1시간 이상 있기 위해선 담요나 외투는 꼭 챙겨야 한다. 또 풀밭에 앉아 있게 되면 옷이 더러워지거나 젖기에 돗자리도 가져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간식, 저녁 등 푸드트럭이나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게 될 텐데 물티슈가 있다면 아주 유용할 것이다.

인생샷을 찍기 위한 장비들도 챙겨보자. 팔을 아무리 뻗어서 찍어도 셀카봉이나 삼각대만큼 오색찬란한 불꽃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은 어렵다. 게다가 불꽃은 가만히 있는 게 아니기에 고정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낮부터 명당을 잡고 있을 사람들은 축제 전까지 시간을 보낼 놀거리를 챙기는 게 좋고, 보조배터리나 패드 등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외에도 오후 2시 이후에는 자전거 및 인라인 통행이 제한되므로 개인 자전거나,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사람은 그 전에 이용하길 바란다. 또 63빌딩 주변으로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차량을 가져가는 사람은 조금 먼 곳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가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튜브 생중계도 있다고 하니 집에서 안전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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