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동물들의 이모저모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오늘은 ‘스코티시폴드’에 대해 알아본다. 순하고 귀여운 외모와 부드러운 성격으로 인기가 많은 고양이 스코티시폴드는 반려묘로 인기있는 동물이다요. 다소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사람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 

최초의 스코티시폴드는 1961년 스코틀랜드에서 양치기 윌리엄로스가 특이하게 귀가 접힌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면서 애완묘로 키우기 시작했다. 귀가 접힌 부분은 돌연변이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됐다.

귀가 독특한 인상을 주기 떄문에 스코티시폴드라 이름 붙여졌는데, 초기 육종과정에서는 접힌 접힌 귀가 치명적인 유전적 결함을 우려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영국 고양이 애호가협회에서는 등록이 거부되었다. 

이후 브리티시쇼트헤어와 아메리칸쇼트헤어, 이그저틱, 페르시아고양이 등과의 교배를 통하여 현재의 스코티시폴드 외형을 갖게 되었으며, 1978년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의 인정을 받게 됐다.

스코티시폴드의 외형을 살펴보면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접힌 ‘귀’다. 갓 태어난 새끼는 일반적인 귀를 갖고 있고 2~4주가 지나면 귀가 접히는지 여부가 결정되는데, 생후 3개월 때 귀 모양이 평생 지속된다. 또 얼굴, 목 몸통, 다리는 모두 짧고 통통한 편이라 귀여운 인상을 주기 때문에 애완묘로 인기가 많다.

온몸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조밀하게 나 있고 털의 색과 무늬는 매우 다양하다. 머리는 넓은 편이며 주둥이가 짧으며 두 눈 사이의 거리는 다소 먼 편이다. 여기에 부드럽고 상냥한 인상으로 올빼미, 테디베어, 픽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스코티시폴드의 성격은 매우 조용하고 인간과도 금방 친숙해지는 면이 있어 반려묘로 적합한데, 외부의 환경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대담한 성격이라 낯선 곳에서도 겁먹지 않고 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코티시폴드를 키울 때 몇가지 주의점이 있다. 귀가 접혀 있어 외이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유전적인 질병으로 관절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접힌 귀가 매력적이지만 귀 질환에 취약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스코티시폴드를 기른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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