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지난달 29일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건. 이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불이 났고 이 불은 방음터널로 옮겨 붙었다.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운 이 불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다.방음터널은 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등의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설치되는 터널이다. 방음터널은 폴리메타크릴산메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 작업자=이윤아Proㅣ우리나라 수산물 위판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새벽부터 경매사와 수산물 중도매인들의 열기가 뜨거운 곳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수산물 품질 고급화와 원활한 유통 및 적정 가격 유지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국가경제 및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부산공동어시장’. 지난 2일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계묘년 새해 첫 경매가 열렸다.‘부산공동어시장’은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 어시장으로 수산업협동조합을 비롯한 5개
시선뉴스= 박진아 기자ㅣ윤석열 대통령은 2일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소선거구제의 단점에 대해선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고 지적했다.중·대선거구(中大選擧區)란 1개의 선거구에서 2~3인의 대표를 선출하는 제도를 중선거구제, 4인 이상의 다수인을 대표자로 선출하는 제도를 대선거구제라 한다. 이 경우 비교적 소수의 의사도 대표를 선출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소수대표제의 성격을 가지며 사표(死票)를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많은 사람들의 희망찬 염원 속에 밝아 온 2023년 계묘년. 기대처럼 2023년에는 경제, 정치, 사회 등 전반에 걸쳐 희망의 소리가 연일 이어질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기대보다는 여전히 우려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2023년에 '영구적 위기'의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나오고 있다. 영구적 위기(퍼머크라이시스, Permacrisis) 'Permanent'(영구적인)와 'Crisis'(위기)의 합성어로 ‘장기간에 걸친 불안정과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배우 이승기와 주상욱이 나란히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삭발을 한 모습으로 자리에 참석한 이승기는 수상 소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콘텐츠, 영화, 가요, 예능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계신 동료 선후배분들이 애쓰고 있다는 걸 안다. 내년, 내후년, 10년, 20년 후에 이 자리에 앉아 있을 후배분들을 위해서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 놓고 뭔가 싸워서 얻어 내야 하는 이런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을 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이어가며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 =이윤아Pro | 한국의 근로시간 제도가 산업환경에 맞지 않게 경직돼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 제조·생산직에 맞춰 만들어진 획일적 규율체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근무 형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가 거론되고 있다.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는 일정 이상의 연간 임금소득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연장근로수당과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미국의 근로 제도를 말한다.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대상은 고위관리, 행정직,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2023년은 계묘년으로 검은 토끼의 해이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트렌드에 익숙해져야 하며 이에 김난도 교수는 2008년부터 매년 말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를 통해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이 시리즈물이 출판하는 족족 베스트셀러에 등극되며 김 교수는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소비 키워드를 ‘래빗 점프(RABBIT JUMP)’로 제시했다. ‘래빗 점프(Rabbit Jump)’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3년 트렌드를 전망하며 내놓은 키워드로, 2023년 토끼의 해를 맞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한국 문학사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히는 은 서울시 낙원구 행복동의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장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도시 빈민의 일상과 1970년대 빈부 격차를 적나라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연작 소설 의 ‘조세희’ 작가가 지난 25일 지병으로 인해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조세희’ 작가는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대표작 이 있다. 이 작품을 통해 1970년대 한국 사회의 최대 과제였던 빈부와 노사의 대립을 극적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연애와 결혼에는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책임’을 덜어낸 새로운 관계들이 신조어처럼 생성되면서 찬반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쭈이여우(嘴友·입친구)’라는 낯선 단어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쭈이여우(嘴友·입친구)’는 중국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퍼지고 있는 신조어로 연애는 하지 않고 키스만 나누는 상대를 의미한다. 2008년께 처음 등장한 개념이나 최근 다시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중국 매체 펑파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
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주한미군사령부가 지난 14일 북한 미사일 감시와 경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우주군 부대를 창설했다. 14일 오후 경기 오산기지에서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 창설식을 개최한 것. 창설식에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겸 한미연합사령관, 앤서니 매스털러 미 인도태평양우주군 사령관(준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양국 군과 정부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주군은 미국의 5 군인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고용노동부는 내년 1∼3월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 포괄임금제(포괄임금·고정OT 계약) 오남용 의심 사업장에 대한 기획형 수시 감독을 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전국 지방청 광역근로감독과를 중심으로 연장근로 시간제한 위반, 약정시간을 초과한 실근로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을 집중적으로 감독할 예정이다. 이번 감독은 '공짜 야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불공정 임금으로 지목돼온 포괄임금제 오남용을 대상으로 한 첫 기획 감독이다.포괄임금제는 연장근로수당을 비롯한 법정수당을 실제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기체 이상 발견이나 기상 상황 문제로 우주발사체 연기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6시(한국 시각 19일 오후 6시)에 발사될 예정됐던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엔진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일이 기상 문제로 하루 미뤄졌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비 예보에 따라 ‘한빛-TLV’ 시험 발사를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20일 화요일 오전 6시(한국시간 20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고 전했다.‘한빛-TLV’는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
시선뉴스 박진아 기자ㅣ겨울철 눈이 오면 걱정이 앞서는 운전자들.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현상’이 있다. 일명 블랙 아이스 현상이다. 지난 21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눈이 쌓인 겨울철 도로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블랙 아이스 현상이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길 위에 쌓여서 녹았던 눈이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이 얇은 빙판이 도로를 덮으면 검은색의 아스팔트가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뼈 빠지게 일해서 번 돈’ 과거에는 이러한 표현이 심심치 않게 사용될 만큼 우리나라의 근로 환경은 열악했다. 한 회사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 또는 수당을 많이 받기 위해 또는 높은 사람들의 눈에 들어 빠르게 승진하기 위해 반 강제이면서도 반 자발적으로 많은 근로자들은 ‘피 땀 눈물’ 흘려가며 근로해야 했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다. ‘워라벨’ ‘퇴근 후 여가’ 등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삶의 질을 좇아 적당히 하자는 주의가 퍼지기 시작했고, 회사를 위해 뼈를 녹이는 희생과 한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열성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장식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까지 품에 안았다. ‘골든볼’은 월드컵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원래는 1956년 아디다스가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의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속담이 있다. 최근 일부 식품업체에서 눈 가리고 아웅 하듯 매우 얕은수로 소비자를 속이려 하는 전략이 성행하고 있어서 비판이 일고 있다. 고물가 현상에 소비자가 가격 인상에 민감하다보니 티 나지 않는 수법을 이용해 교묘하게 마진율을 올리고 있는 것. 이를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전략이라 부른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줄어들다’라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상승’을 나타내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제품의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지난 5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2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4,161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0억 9,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올해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 규모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외환보유고’는 중앙은행 및 외국 국립 은행 등에 예치된 외국 통화 예금을 말한다. 정부의 자산으로 달러, 유로, 엔화 등이 준비 통화로서 사용되며 미국 달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유는 가장 환금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문화재청은 학술회의에서 올해 문화재지킴이 협약 기업의 사회공헌 현황을 설명하고 기부금 운영 성과, 문화유산 사회공헌 정책 등을 논의한다. 또,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우수 사례를 전시하는 문화재 사회공헌 콘텐츠 박물관을 통해 ‘문화재지킴이’ 기업의 주요 활동도 소개할 예정이다.‘문화재지킴이’는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을 활성화하는 문화재 보호 활동을 하는 사람 또는 단체를 말한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후손들에게 함께 물려주고자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추진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80대에 접어든 미국 배우 해리슨 포드가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 ‘인디애나 존스’ 5편 신작에서 40대와 60대의 존스 박사를 연기한다. 영국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는 “포드는 인디애나 존스 5편에서 이 시리즈 1편 주인공으로 나왔을 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지난 달 24일 보도했다. 1982년 개봉한 인디애나 존스 1편 당시 포드는 40세로, 80세의 포드가 40년 전 모습으로 연기할 수 있는 건 인공지능(AI) 기술 ‘디지털 디에이징’ 덕분이다. 디지털 디에이징(de-agin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전국 교수들이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이불개가 5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是謂過矣)'(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과이불개는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