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경험한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비니시우스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예정인 브라질과 스페인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26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계속되는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점점 축구하는 게 싫어지고 있다”라고 토로했다.그는 “스페인이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라고 확신하지만, 여전히 많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있고, 그 사람들이 경기장에 있다”라며 “그들은 인종차별이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변해야
국가나 지역을 넘어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존경받는 사람들. 그런 역량을 갖춘 인재이자 국가나 기업을 ‘글로벌 리더’라고 부른다. 역사 속 그리고 현재의 시대를 이끌고 존경받는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그들의 삶의 기록과 가치관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다음 대선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 두렵다”며 “이는 우리 지도자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대선에 버락 오바마는 민주당 소속 전직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영화 '록키'와 '만달로리안' 시리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할리우드 배우 칼 웨더스가 향년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웨더스의 매니저 매트 루버는 웨더스가 전날 자택에서 평화롭게 잠든 채로 숨을 거뒀다고 언론에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하늘의 별이 된 웨더스는 뉴올리언스에서 자란 웨더스는 초등학교 때부터 연극에 출연했고, 고등학교 때는 운동선수로 활동했다. 대학에서는 연극을 전공하면서 교내 풋볼 선수로도 활동하다 1
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NHK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7일 달 착륙선을 탑재한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1. H2A 로켓 47호기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8시 42분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쏘아 올렸다. 이 로켓에는 소형 달 탐사선 ‘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이탈리아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 트랜스젠더 남성들이 대거 지원했다. 주최 측이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못 박자 이에 대한 반발로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미 여러 국가에서 미인 대회에 성전환자의 참가를 허용하고 있는데 '미스 이탈리아' 주최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캐나다우주국(CSA)은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 만에 달 궤도 비행에 나설 우주비행사 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는 전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중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가는 첫 유인 비행으로, 이 임무를 달성해야 2025년쯤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이 달 남극에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우주비행사들은 ‘아르테미스 3호’를 타고 달에 착륙해 임무를 수행한다. ‘아르테미스 3호’는 1972년 아폴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해외여행 길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여행 예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행업계의 실적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이 가장 우선인 법. 그렇다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해외여행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나라별로 확인해보자.우선 어느 나라를 가든 해외여행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현지의 치안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안전에 익숙한 나머지 해외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을 못하는 경우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6월 마지막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돌파감염 돌파감염은 백신을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횟수대로 다 접종받고 14일이 경과한 뒤 확진된 사례를 뜻한다. 이번 코로나 19 관련해서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이후 14일이 지난 후에 확진된 사례를 돌파감염이라 정의한다.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쳤는데 확진? ‘돌파감염’ 괜찮을까 [지식용어])2. 리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는
[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11·3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서 러닝메이트 카멀라 해리스(56) 상원의원이 미국 첫 여성 부통령이 됐다. 해리스 당선인은 여성, 흑인, 아시아계라는 3중 유리천장을 뚫고 부통령이 됨으로써 그 자체로 미국의 역사를 새로 썼다.1964년 자메이카 출신 경제학자 아버지와 인도 출신 과학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 당선인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후 워싱턴 D.C 하워드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 헤이스팅스로스쿨을 거쳐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대선을 약 40일 앞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안정적인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ABC 뉴스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전국 등록 유권자 8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민주당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53%의 지지율로 43%를 얻은 공화당 트럼프-마이크 펜스 후보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전했다.1. 여성 유권자에게 우세한 바이든WP는 양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8월 조사에서 양측 후보 간에 12%포인트의
[시선뉴스 김아련] 부활절인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4만명을 넘었다.1. 미국, 코로나19 환자 급증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1시 36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54만2천23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2만1천489명으로 집계됐다.이로써 미국은 코로나19 감염자와 그에 따른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또 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4월 4일 3만3천300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뒤 하향 안정화하는 듯했던 코로나19 확산세는 10일 사상 최대인 3만5천10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8월 둘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배부름 현상오래된 성곽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종종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위, 아래에 비해 가운데 부분이 유독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이죠. 성곽이 마치 사람의 뱃살처럼 보이는 현상을 ‘배부름 현상’이라고 부릅니다.전주시는 풍남문 성돌의 균열과 배부름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는
[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2017년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한 페스티벌에 ‘힙레 오리지널 크루’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페스티벌 참가자들 앞에서 최초 내한 공연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에게 ‘힙레’의 기본 동작을 가르치기도 했다. 여기서 말하는 ‘힙레(Hiplet)’는 힙합과 발레가 합쳐진 신조어다. 힙레는 규칙적인 발레의 기본기에 재미와 흥이 넘치는 힙합을 결합하여 절제된 세련미를 끌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힙레가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16년 5월 시카고 다문화 댄스 센터에서 찍은 무용단의
[시선뉴스 심재민, 김아련]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아 수도인 런던과 버밍엄, 옥스퍼드, 에든버러, 글래스고 등 영국 곳곳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총리관저 인근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집결했다고 전했다.이날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 역시 시위에 참가했는데 그는 "누구든지 만나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 인종차별주의 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반(反)트럼프 시위대는 여성과 동성
[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진행 : 박진아◀ST▶안녕하세요. 무비레시피 박진아입니다. 여기 포스터 한 번 볼까요. 배경은 미국. 올드카에 있는 두 남자. 앞좌석에 한 명, 뒷좌석에 한 명입니다. 예상해보면 뒷좌석의 남자 옷이 좀 더 점잖아 보이는 게… 이 사람이 상사 앞좌석의 백인이 부하인 것 같습니다. 영화 그린북의 포스터인
[시선뉴스 최지민] 태국에서 열린 '2019 세계 성전환자 미인대회'(미스 인터내셔널 퀸)에서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승자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 흑인 여성인 자젤 바비 로열(31)이다.1. 미스 인터내셔널 퀸미스 인터내셔널 퀸(Miss International Queen)은 세계 여러 지역의 트랜스젠더 여성을 위한 세계 미인 대회이다. 2004년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미스 인터내셔널 퀸 공식 웹 사이트는 미인 대회가 "전 세계의 트랜스젠더 및 트
[시선뉴스 이유진 / 디자인 이정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특히 독일팀의 축구선수 외질을 향한 독일 내의 비난이 거세게 일었는데, 그 이유가 인종차별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질은 이에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장문의 입장 표명을 했다. 외질의 글에는 그동안 자신이 독일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터키계 독일인으로서 인종차별을 당해왔다는 내용이 담겼고 이는 곧 ‘ME TWO’운동의 시작이 됐다.‘ME TWO’란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폭
[시선뉴스 이호기자 / 디자인 이연선] 기억을 잃고 갑자기 격리된 곳에 가둬진 아이들.유일한 출구는 위험하고 막막해 보이는 미로밖에 없다...제임스 대시너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메이즈 러너’는 아이들이 격리된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미로를 탈출하고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와의 대립을 연출한 영화로 이제 세 번째 작품이자 최종작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Maze Runner: The Death Cure, 2017)가 개봉했다.이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이지만 한국인 캐릭터 ‘민호’가 있으며 이 캐릭터를 한국계 배우인 ‘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최근 에스티 로더의 새 모델로 발탁된 미국 abt 수석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레나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세간의 관심을 모은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피부색 때문이었다. 그동안 미국 abt 수석무용수는 모두 백인 이었지만 미스티 크플랜드는 최초로 흑인 수석무용수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백인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백조의 호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며 세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미스티 코플랜드는 인종차별에 대한 장벽을 뛰어 넘으며 백인중심주의가 뿌리 밖인 발레계에
[시선뉴스 심재민] 피부색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에 인종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그동안 백인의 활약만이 두드러지던 분야까지 유색인종이 활약하면서 세계적인 감동스토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백인 우월 주위가 뿌리박힌 발레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흑인 백조로 무대에 선 발레리나가 있다. 바로 미국을 대표하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미스티 코플랜드(34)로 그녀는 감동을 넘어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