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강화)] 연말, 연초가 되면 많은 이들이 소망을 담아 일몰과 일출을 감상하러 여러 명소를 찾아간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동해는 푸르고 드넓은 바다 위로 뜨는 일출이, 서해는 오밀조밀하게 모인 섬들과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

이에 많은 바닷가에서 일출과 일몰 조망이 좋은 주변 마을은 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특별한 관광명소로 만들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인천 강화 장화리 해넘이마을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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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는 수도권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장화리 해넘이마을은 강화도에서도 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어 일몰을 보기에는 가장 최적화된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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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리 해넘이마을에 도착해 논과 밭이 펼쳐진 곳에 설치된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상쾌한 바닷바람과 바다 냄새를 맡으며 10~15분 정도를 걷다 보면 낙조(일몰) 전망대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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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일몰 조망대에서 일몰을 볼 때에는 시간대별로 2가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밀물과 썰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이 2가지 풍경 중 가장 서해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은 썰물 시기에 나타나는 갯벌과 함께 지는 해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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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썰물 때에는 갯벌 사이사이로 남은 바닷물에 반사되어 비치는 햇빛의 영롱함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어 다른 바다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운이 좋다면 철새들이 모여서 갯벌 위를 날아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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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올 한 해의 반성과 다가올 내년을 준비하며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번 올 한 해의 마무리는 해넘이마을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지는 태양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보도록 하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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