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잇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할 제2세종문화회관의 설계안을 확정했다.
시는 6일 제2세종문화회관 국제설계공모 결과,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의 수변도시 프로젝트인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여의도공원 북측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안 조감도(여의도공원 방향)[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11/230930_453421_2058.jpg)
제2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6만6천㎡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1천800석 대공연장과 800석 중공연장, 5천670㎡ 규모의 전시장, 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전망대 등을 갖춘다. 연내 설계 계약을 마친 뒤 약 1년 2개월간의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12월 착공,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당선작은 두 개의 공연장을 한강과 여의도공원 방향으로 각각 배치하고, 개방형 로비를 통해 다양한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여의대로 지상부는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는 보행 광장으로 계획했으며, 야외공연장에서는 대공연장의 무대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안 조감도(한강 방향)[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11/230930_453422_217.jpg)
심사위원단은 “한강·여의도공원·여의대로를 아우르는 열린 공간 구성을 통해 도시의 맥락을 섬세하게 반영했다”며 “여의도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시상식을 열고, 16일까지 당선작을 포함한 5개 우수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