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강화도 캠핑장 텐트 화재로 5명 숨져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3월 22일에는 강화군에 있는 캠핑장 텐트에서 불이 나 다섯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치는 등 두 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날 새벽 2시 10분쯤 인천시 강화군의 한 캠핑장에 설치돼 있던 텐트 한 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두 가족이 자고 있었는데, 36살 천 모 씨와 천 씨의 아들, 그리고 37살 이 모 씨와 이 씨의 아들 2명 등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불이 난 캠핑장의 펜션과 텐트는 신고를 하지 않은 시설로 화재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펜션 업주와 관리인 등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다음날 사망자들을 부검하고, 펜션을 압수수색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