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과거 소방안전점검 현장 [사진/위키미디어]
과거 소방안전점검 현장 [사진/위키미디어]

10년 전 오늘인 2014년 9월 14일에는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새벽 해당 아파트 12층에 거주하던 민 모씨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불을 질렀습니다. 시뻘건 불길은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위층까지 번졌습니다. 화재경보기는 울렸지만, 관리사무소 측은 잘못 작동한 것으로 생각해 작동을 중단시켜 버렸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겹겹이 주차된 차들 때문에 소방차가 접근하기 힘들었고, 사다리차는 필 수도 없었습니다. 대피방송도 늦었던 상황이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주민들이 발 빠른 대처로 수습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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