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 28일 총파업 예고...26일 찬반 투표

서울 버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버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또 오는 26일 총파업 여부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 허영인 SPC 회장 소환...‘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조사

SPC그룹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5일 그룹 오너인 허영인(75) 회장을 소환했다. 이는 2022년 10월 고용노동부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임직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허 회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로비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3차 협상…‘새 무역 규범’ 만들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3위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의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3차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과 EU는 작년 10월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고, 이후 작년 12월 브뤼셀에서, 올해 2월 서울에서 두 차례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디지털 통상협정은 디지털 비즈니스 활성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 등을 지향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새 무역 규범을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한편, 협상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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