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새회장' 의협 투쟁의지 강화...정부, 공보의·군의관 200명 추가 투입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차기 의협회장 선거서 65% 득표로 당선[연합뉴스 제공]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차기 의협회장 선거서 65% 득표로 당선[연합뉴스 제공]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새로 뽑힌 임현택 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을 현장에 추가로 투입한다. 임 당선인은 전날 당선 확정 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직을 맡아 (비대위를) 끌고 가는 것에 대해 김택우 현 비대위원장 등과 논의해 보겠다”며 임기 시작 전 의협의 비상 대응을 이끌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면허정지나 민·형사 소송 등으로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로 파견한 공보의·군의관 200명은 25~26일 이틀간 각 파견 의료기관에서 교육받고 오늘(2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한미, 北 핵·미사일 개발 자원·자금 차단 협의체 출범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자원과 자금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국 외교·정보·제재·해상차단 담당 관계부처 및 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상 유류 반입 제한을 초과한 북한의 정제유 반입 현황과 차단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유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군비 태세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국제사회의 북한 유류 반입량 제한에도 북러 협력 강화속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다. 양측은 연내 적절한 시점에 서울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북한의 밀수를 통한 자금 조달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황선홍 없는’ U-23 대표팀, 호주 꺾고 WAFF 챔피언십 우승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앉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호주와 2-2로 마무리 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정훈(전북)의 신들린 선방으로 4-3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내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 대회로 한국, 호주,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 태국, 아랍에미리트까지 8개국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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