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의 팝스타 마돈나(65)가 콘서트를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시작했다는 이유로 2명의 관객에게 소송을 당했다고 미 ABC 방송 등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1. 마돈나 루이즈 치코니(Madonna Louise Ciccone)

마돈나[사진/위키피디아]
마돈나[사진/위키피디아]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는 1982년부터 활동해 1998년 ‘Ray of Light’, 2005년 ‘Confessions on a Dance Floor’로 그래미상을 받은 바 있으며, ‘Vogue’, ‘Frozen’, ‘4 Minutes’ 등 그를 대표할만한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총 음반 판매량은 3억 장을 넘기며 여자 가수 중에선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등록되어 있다.

앞서 마돈나는 지난해 6월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하며 투어 콘서트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뒤 10월부터 시작했다.

2. 관객들의 주장

마돈나[사진/wikimedia]
마돈나[사진/wikimedia]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마이클 펠로스와 조너선 해든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돈나의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투어 콘서트가 예정된 시각인 오후 8시 30분보다 2시간여 늦은 10시 45분에야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콘서트가 자정을 넘겨 끝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었기에 교통 비용이 대폭 늘었고, 주중 평일에 이런 일이 일어난 탓에 다음날 출근 등에도 큰 지장이 있었다며 마돈나와 공연기획사 측을 상대로 불특정한 금액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또 마돈나의 이번 투어 중 다른 지역 공연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이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다뤄 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3. 과거의 사례

마돈나[사진/wikimedia]
마돈나[사진/wikimedia]

마돈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소송을 당한 바 있다고 ABC는 전했다.

플로리다에 사는 한 남성은 지난 2019년 이번 사례와 마찬가지로 마돈나가 2시간 늦게 콘서트를 시작해 자신이 관람할 수 없게 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한 달 뒤 취하했다. 또 2020년에도 관객 2명이 2시간 이상 지연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 후 5개월 뒤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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