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0)이 플로리다에서 자동차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소녀를 구조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1. 헐크 호건

헐크 호건[사진/flickr]
헐크 호건[사진/flickr]

명은 테리 진 볼리아다.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명예의 전당 회원인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로 거대함과 카리스마로 인기를 끌었다. 공식 프로필상 키는 약 201cm였는데 잦은 부상으로 척추 수술을 여러 번 받아 키가 193cm까지 줄었고, 바디슬램, 해머링 등의 시그니처 무브로 경기를 운영하는 선수였다.

2. 당시 상황

헐크 호건, X 게시물[헐크 호건(@HulkHogan) X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헐크 호건, X 게시물[헐크 호건(@HulkHogan) X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헐크 호건은 자신의 SNS에 당시의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시) 미치겠는 부분은 뒤집힌 차에서 그녀를 빼내려면 에어백에 구멍을 뚫어야 했는데, 칼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다행히 볼펜이 유용하게 쓰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그의 아내인 요가 강사 스카이 데일리도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탬파에서 저녁을 먹고 이동하던 중 우리 앞에 차가 뒤집혀 있는 것을 봤다”며 자신의 남편과 친구가 신속한 조처를 취해 차 안에 있던 소녀를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 소녀의 상태

헐크 호건[사진/위키백과]
헐크 호건[사진/위키백과]

플로리다 탬파 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교통사고 피해자인 소녀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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