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러시아에서 ‘악마 숭배’ 의식과 더불어 살인을 저질러 중형을 선고받은 흉악범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후 사면됐다.

1. 흉악범 니콜라이 오골로뱌크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후 사면받은 '악마 숭배' 살인범 니콜라이 오골로뱌크[인터넷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08년 6월 모스크바 야로슬라블주 외곽 숲에서 악마 숭배 의식을 위해 10대 소녀 4명을 살해하고 신체 일부를 잘라 먹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그를 비롯해 살인을 저지른 10대 6명은 2010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2. 스톰-Z(Storm-Z)

해당 부대의 이름을 딴 'Z' 마크[사진/wikipedia]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랐다. 전과자가 스톰-Z에 입대하면 사면과 급여, 부채 탕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대로 된 훈련 없이 낡은 무기로 최전방에 내몰린다.

다만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3. 오골로뱌크의 석방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사탄 숭배자로 악명을 떨친 니콜라이 오골로뱌크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6개월간 복무한 뒤 이달 초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오골로뱌크 아버지는 그가 전투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풀려났다며 “지금은 회복 중이고 다시 ‘특별군사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두가 사면자 명단을 면밀히 검토한다. 최전선 참전과 관련한 조건은 변경된 것이 없다”며 원론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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