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멕시코주의 한 자치단체장이 전 부인의 부친을 납치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 수색 진행 중인 멕시코 검찰

멕시코 지도 [자료제공/위키미디어]
멕시코 지도 [자료제공/위키미디어]

멕시코주 검찰 공식 소셜미디어와 현지 일간지 피난시에로 등은 검찰이 멕시코주 주도인 톨루카시의 라이문도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시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멕시코주 검찰은 “사법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톨루카와 그 주변 자치단체에서 관련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경찰과 검찰 수사관 등이 군 장병 및 국가방위대원들과 함께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시장의 신병 확보를 위해 대규모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신속한 구금을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 수배도 요청했다.

2.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시장의 혐의

라이문도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톨루카 시장 [자료제공/연합뉴스. 톨루카 시장 소셜미디어 엑스(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라이문도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톨루카 시장 [자료제공/연합뉴스. 톨루카 시장 소셜미디어 엑스(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시장은 지난 4월 전 장인인 에밀리오 씨의 피랍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멕시코 보수 야당인 제도혁명당(PRI) 소속으로, 자신의 전 부인에 대한 폭력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시장의 전 부인은 소셜미디어에 “(전 남편으로부터) 12년간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올린 바 있다.

3. 멕시코 톨루카시

톨루카시 전경 [자료제공/위키피디아]
톨루카시 전경 [자료제공/위키피디아]

마르티네스 카르바할이 시장으로 있는 멕시코 톨루카시는 멕시카의 주도로, 공식명은 톨루카 데 레르도(Toluca de Lerdo)이다. 멕시코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며, 멕시코 통계청(INEGI)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톨루카시의 인구는 91만 608명으로, 에카테펙(에카테펙 데 모렐로스)과 네사우알코요틀에 이어 멕시코주에서 3번째로 많은 주민이 살고 있다. 톨루카시는 각종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부터 여러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서며 성장세에 있다. 다만, 관광지로 유명한 도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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