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동물들의 이모저모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오늘은 ‘롭이어’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롭이어는 귀가 처져있고 귀 끄트머리가 둥그런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롭이어 새끼를 언뜻 보면 강아지와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다. 털빛은 갈색, 회색, 검은색 등이 있으며 갈색이 일반적이며 성격도 대체로 얌전하고 온순한 편이다. 

종류를 살펴보면 잉글리시 롭, 홀랜드 롭, 드워프 롭 등이 있는데, 평균적으로 다 큰 롭이어의 귀 길이는 무려 60cm에 달하고 몸무게도 4.5kg 정도 나가며, 어릴 때는 다른 토끼처럼 귀가 쫑긋하지만 자라면 자랄수록 귀가 쳐진다. 

동글동글한 생김새 때문에 작은 품종으로 오인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일반적인 소형견보다 더 크다. 그리고 사람들이 롭이어를 토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며 밖에 데리고 나갔을 때 강아지로 착각하기도 한다. 

독특한 생김새로 토끼 애호가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그런데 알고보면 롭이어는 영국에서 애완용으로 개량된 품종이라는 사실! 

그런데 롭이어를 기를 때 주의할 점이 있다. 특히 귀가 처져있기 때문에 다른 토끼에 비해 귀지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이때는 깨끗한 솜이나 면봉으로 귀지만 닦아주면 되는데 보통 1주에서 2주 간격으로 한 번씩 닦아주면 된다. 

귀지를 닦을 때는 안에서 바깥쪽으로 닦아줘야 하는데 만약 안쪽으로 닦게 되면 귀지가 귀 안으로 들어가 각종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토끼에 비해 약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또한 너무 예쁘다고 자주 그리고 많이 만지는 것은 롭이어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명이 짧아지니 이 역시도 주의해야 한다. 마치 인형 같은 깜찍한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롭이어’. 귀가 처져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만큼 키울 때는 귀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는 점까지 잊지 않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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