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토위 경기도 국감, 법카 vs 양평고속도 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야당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관해 물으며 공방을 벌였다. 첫 질의자로 나선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이재명 전 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 씨 법카 유용 의혹을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민주당 허영 의원과 홍기원 의원은 지난 행안위 국감에서 최대 쟁점이 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문제를 재차 거론했다. 이렇듯 경기도 국감이 현안이나 정책 검증 없이 법인카드 유용과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관련 질의가 주를 이루자,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마약 의혹’ 이선균, 피의자로 형사입건... 관련 인물도 구속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48) 씨가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23일 밝힌 바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 씨를 형사 입건했다. 이 씨는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출석 통보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라며 “관련자 1명도 구속했다”라고 전했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승희 자녀 학폭 문제... 대통령실 “보고받은 바 없어”

김승희 대통령실 전 의전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통령실은 23일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문제를 대통령실이 미리 알았을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경기도 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대통령실에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호 의원이 국감에서 관련 질의를 한 날 사건을 인지하였고, 당일 즉각 인사 조치를 했다”라며 “향후 경기도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서 사건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의혹 제기를 자제해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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