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제주 지역 폭설, 항공기 운항 차질-뱃길도 막혀...한라산에는 70cm 폭설

[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0년 12월 31일에는 제주도 한라산에 무려 70cm에 이르는 폭설이 쏟아졌으며 제주도 육·해상에 대설과 강풍, 풍랑 특보까지 내려져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고 뱃길도 막혔습니다.

해안지역에도 제주시 5.5㎝, 서귀포시 9.8㎝, 성산포 10㎝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눈이 쌓여 시민들이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공항에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이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의 60%인 200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운항됐습니다.

기상청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붕괴와 빙판길에 따른 교통장애 등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