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30대 남성이 검정 봉지를 씌웠다.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께 30대 남성이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잇달아 검정 봉지를 씌웠다.이 검정 봉지에는 흰색으로 ‘철거’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고, 봉지 위에 붙어 있는 흰색 마스크에도 빨간색으로 ‘철거’ 글씨가 적혀 있었다.현장을 목격한 경찰은 현장에서 봉지를 씌운 이 남성을 곧바로 제지했으며, 이 남성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14년 3월 25일에는 일본 전쟁범죄 기록을 조사한 미국 연방정부 합동조사단이 이미 위안부는 전쟁범죄라고 결론지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지난 2000년 12월 당시 미국 클린턴 행정부는 연방정부 조사단을 꾸려 일본 전쟁범죄 기록 조사에 들어갔고, 4년 동안 10만 쪽의 자료 검토 끝에 2006년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보고서에는 일본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14년 2월 8일에는 일본의 잇단 위안부 망언에 한·중·일 세 나라의 학자들이 학술 모임을 통해 일본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연구해 온 한중일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본에서 터져나오는 잇딴 망언에 분노하며 양심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또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위안부를 동원했다는 사료도 공개했으며, 일본 측 연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지난주 한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윤석열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이슈체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와 더불어 용산 집무실 시대 개막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슈체크]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용산 시대 개막...취임사 '자유' 강조)2. 문재인 전 대통령 “저는 5월 9일 18시, 업
[시선뉴스 조재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베를린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 지난 11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8일 일본을 방문한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위안부상이 계속 설치돼 있는 것은 유감이고 일본의 입장과는 전혀 다르다며 철거를 요구했다.1. 소녀상 철거 직접 요청 총리일본 총리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직접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산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다양한 수준에서 철거를 압박해 왔지만, 총
[오늘의 주요뉴스] 보수단체 연이은 장소 선점, 수요시위 이번에는 찻길까지 밀려나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정기 수요시위가 보수단체의 연이은 장소 선점으로 이번에는 찻길까지 밀려났다. 제1,532차 정기 수요시위는 23일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 B동 앞 인도와 1개 차로에서 열렸다. 지난주까지 소녀상에서 약 50m 떨어진 서머셋팰리스 앞 인도에서 진행되던 시위가 보수단체의 장소 선점으로 소녀상에서 약 70m 떨어진 길 건너편까지 밀려난 것이다.김천 우사서 화재 발생...우사 1개 동 모두 태우고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23일 오전
[시선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한 달 살기가 어느덧 제주 일 년 살기로 변해버린 부모님은 요즘 올레길에 취미를 붙이셨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보물찾기 하듯 따라가게 되는 올레길은 수많은 제주의 보석같은 풍경들을 품고 있다. 그중 이번에는 제주 올레 9코스의 시작점이자 빼어난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곳, ‘박수기정’을 소개한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는 박수기정은 중문의 주상절리, 애월 해안도로의 해안 절벽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여기서 박수는 ‘샘물’을, 기정은 ‘절벽’을 뜻한다. 즉 깨끗한 샘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셋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재인산성 ‘재인산성’은 지난 10월 3일 개천절, 광화문의 모든 도로 갓길에 경찰청 대형 버스로 차벽을 설치해 도로와 인도 사이를 통과하지 못하게 한 것을 빗댄 말이다. 법원이 이날 시민단체들의 옥외 집회는 모두 불허하고 소규모 차량집회만 조건부 허가하자 경찰이 집회를 봉쇄한 것이다. (회의 자유 vs 정당한 방역, 집회 봉쇄한 ‘재인산성’ 뜨거운 공방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최근 독일 베를린에 세워지며 눈길을 모았던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 앞서 유럽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영상통화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 그리고 독일 수도 베를린 당국은 일본의 요청을 수용하는 듯 한 분위기다.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로 2011년 12월 14일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오늘의 주요뉴스]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주변 수요시위 등 각종 집회 전면 금지매주 수요일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열리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수요시위 등 각종 집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전면 금지된다. 서울 종로구는 3일 오전 0시부터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일대를 집회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장소는 율곡로2길 도로와 주변 인도, 율곡로 일부 및 종로1길 도로와 주변 인도, 종로5길 도로와 주변 인도다
[오늘의 주요뉴스] 텔레그램 n번방 갓갓 공범 20대 신상 공개...피해자 협박한 25세 안승진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한 20대 남성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 15일 구속한 안승진(25)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22일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경찰관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수법, 피해 정도, 증거관계,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
[오늘의 주요뉴스] 국내 코로나19 현황, 신규확진자 79명 증가...쿠팡물류센터 감염 확산 영향국내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79명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늘어 누적 11,344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 고양의 쿠팡물류센터,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1,600명이 근무하는 경기 부천의 대형 콜센터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물류센터발 감염이 주변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데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도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여전히 확산하
[오늘의 주요뉴스]한국발 입국제한 2곳 늘어...총 102곳 절차 강화외교부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한국발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102곳으로 전날 밤보다 2곳이 늘었다. 정부의 총력 대응에도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의 국가가 한국인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가 37개국,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가 6개국이다. 2주간 격리조치를 취하는 곳은 15개국으로, 모리타니와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부룬디 등 4곳이 늘었다.삼
[시선뉴스(서울 중구)] 서울의 중심지였던 중구는 많은 역사를 가진 동네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때의 아픈 추억들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1910년부터 해방된 1945년을 지나 2020년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남산에도 아픈 역사를 함께하는 곳이 있다. 바로 ‘위안부’ 기림비가 그것이다.서울 남산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회현역이나 명동역 하차 후 도보를 이용하거나 남산도서관 앞이나 남대문시장 행 버스 또는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다.그렇게 서울타워가 보이는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다 보면 한 상점과
매 주 수요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다. 그런데 이 수요집회가 열리는 4일, 그 곁에서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가 열렸다.이날 오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등은 수요집회 진행 장소 옆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이들은 "소녀상을 철거하고 수요 집회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녀상은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다"며 "공공장소에 전시해 대중에게 억지로 정서적 공
[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일본 내에서 혐한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범죄는 언제나 조선인’이라는 문구가 기재된 작품이 전시된 전시회가 열렸다. 1. 일본내 혐한 운동30일 아사히(朝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27일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소재 공공시설물인 '윌 아이치'에서 "범죄는 언제나 조선인"이라는 문구가 기재된 전시물을 포함한 행사가 열렸다. 혐한 시위를 반복한 단체인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在特會)'의 전직 회장이 이끄는
[시선뉴스 김아련, 이시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사태로 거센 논란 속에 열렸던 일본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14일 전시를 끝으로 폐막했다.1. 아이치 트리엔날레?아이치현 등이 주최하는 예술제전·아이치 트리엔날레(전람회)로 매회 60만 명 안팎이 관람하는 일본 최대 규모 예술제다. 3년 마다 열리는 올해 아이치 트리엔날레에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이라는 주제로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했다. 이 기획전의 취지는 그동안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움직임에 의해 전시되지 못한 미술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었다.한일관계가
[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오늘(9월 9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1. 인천서 주행 중인 승용차에 잇따라 불…"누유 원인 추정" – 인천광역시도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누유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9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1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
서울 청량리역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2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는 최근 청량리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안을 구에 건의했다.연합회는 10월 말 건립을 목표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홍보와 모금 활동 등을 벌일 계획으로 모금 목표액은 4천500만원이다.김도순 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 회장은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바르고 정의로운 역사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 광장에 소녀상 건립을 건의하게 됐다
이달 초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개막한 아이치트리엔날레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표현의 부자유전, 그후' 중단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22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국내 시민단체 문화연대가 마련한 '위협받는 예술, 위기의 민주주의' 토론회가 진행됐다.발제자들과 참여자들은 소녀상 전시 중단 결정을 비판하면서 일본 사회 우경화부터 한일양국의 예술 검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2012년 일본 자민당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