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 수요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다. 그런데 이 수요집회가 열리는 4일, 그 곁에서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등은 수요집회 진행 장소 옆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소녀상을 철거하고 수요 집회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녀상은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다"며 "공공장소에 전시해 대중에게 억지로 정서적 공감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수요집회에 대해서도 "사실상 불법 집회"라고 주장하면서 "외교 공간 100m 이내 시위는 금지되는데도 수요집회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매주 개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두 집회는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시각에 진행됐지만 다행히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