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일본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 사진출처=픽사베이
일본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 사진출처=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14년 3월 25일에는 일본 전쟁범죄 기록을 조사한 미국 연방정부 합동조사단이 이미 위안부는 전쟁범죄라고 결론지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00년 12월 당시 미국 클린턴 행정부는 연방정부 조사단을 꾸려 일본 전쟁범죄 기록 조사에 들어갔고, 4년 동안 10만 쪽의 자료 검토 끝에 2006년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일본이 싱가포르에서 중국여성 400여 명을 납치했다는 1943년 중국 언론보도, 위안부를 하도록 인도차이나 여성들을 협박했다는 일본군 장교의 발언을 담은 기록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한 반감을 줄이고 성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군이 민간업자들을 고용해 위안소를 운영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는 일본만 부인하고 있는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는 명백한 전쟁범죄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미국의 시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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