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스키장에 다녀왔거나 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23/24 스키장 시즌이 시작됐기 때문. 우리나라 스키장은 대부분 강원도를 포함해 북동쪽에 많이 있다. 서울 기준 동쪽에 10여 개 정도의 스키장이 있는데, 스키장별로 개장일이 상이하기에 스키장 개장일과 특징을 준비했다.

첫 번째, 수도권에서 접근성 좋은 ‘곤지암’ 外

[사진/곤지암 리조트 홈페이지]
[사진/곤지암 리조트 홈페이지]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 중 하나인 곤지암 리조트는 경기도 광주에 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부터 퇴근 후에 야간 스키나 보드를 타러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스키장이다. 가장 늦은 개장일 중 하나인 내달 8일에 개장한다.

가평과 춘천 사이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은 다음 달 1일로 예정되어있다. 마찬가지로 접근성이 좋아 야간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 엘리시안은 야간 이용객을 위해 LED 조명을 교체했고 수도권 왕복 셔틀버스를 증편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놀이 시설이 가득한 스키장 ‘휘닉스파크’ 外

[사진/비발디파크 홈페이지]
[사진/비발디파크 홈페이지]

강원도 평창에 있는 휘닉스파크 스키장은 지난 24일 개장했다. 휘닉스파크는 심야스키, 초보자존 운영, 검표 없이 이용 가능한 스마트 게이트 운영 등을 선보인다고 하며 실내외 워터파크는 물론 골프장 등을 갖고 있는 복합 리조트다.

강원도 홍천 소재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지난 29일 개장했다. 비교적 가까운 강원도인 홍천에 있는 비발디파크는 스키장을 포함해 워터파크와 볼링장 등 여러 놀이 시설이 있다. 당일치기로 다녀올 게 아니라면 다양한 곳들을 즐기고 와도 좋겠다.

세 번째, 최초의 스키장과 특색있는 슬로프의 스키장 ‘모나 용평’ 外

[사진/모나용평 홈페이지]
[사진/모나용평 홈페이지]

1975년 개장한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식 스키장인 모나 용평은 강원도 평창에 있다. 모나 용평 스키장은 지난 24일 개장하며 23/24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28면의 슬로프와 14기의 리프트를 갖춘 대형 스키장이며 콘도부터 호텔까지 다양한 숙박시설과 조명전시 ‘뮤지엄 딥다이브’도 있으니 함께 방문하면 좋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는 다음 달 8일 개장한다. 비교적 늦은 개장에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개장일 당일 리프트권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한다. 또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공식 슬로프를 갖고 있으며 유일하게 모굴(언덕) 슬로프도 운영한다. 눈썰매장과 눈 덮인 놀이 시설인 ‘스노우 월드’도 있으니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스키장이다.

스키장 개장 외에도 시설보수, 개편 등의 소식들도 있다. 또 스키장마다 리프트와 장비 렌탈 등이 결합 된 시즌권을 구매할 수 있고 수험생 할인이나, 군인·지역민 할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인가에도 즐길 수 있다. 시즌권 구매 시에는 스키장 외의 놀이 시설에 대해서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니 각 사이트를 방문해 참고하면 좋겠다.

코로나 방역 지침이 전면 해제된 뒤 처음 맞는 겨울로 스키장을 비교적 편하게 즐길 생각에 많은 사람이 들떠있다. 그러나 최우선 순위는 언제나 ‘안전’인 것을 잊지 말고, 무리한 슬로프 도전 자제, 넘어졌을 시 슬로프 사이드로 비켜주기 등 스키장 매너 및 주의사항을 숙지한 채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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