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태원 핼러윈 대책, 1㎡당 4명 넘으면 ‘경고 알람’

행안부, 군중 밀집도 위험지역 현장 점검[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안부, 군중 밀집도 위험지역 현장 점검[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핼러윈 데이를 열흘가량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용산구가 대책을 내놨다. 용산구는 지난 13일 용산구청장과 용산경찰서장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 회의에서 핼러윈데이 인파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핼러윈 전후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닷새 동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차로와 보행로를 나눠 군중 분산을 유도하고 좁은 공간에 4명이 넘게 모이면 ‘경고 알람’이 울리게 된다. 경고 알람은 영상분석 기능을 가진 ‘지능형 인파 감지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는 폐쇄회로(CC)TV로 밀집도를 감시해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해 위험 징후를 파악해 경고 알람을 울린다. 또 관련 정보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링 화면에 표출되며, 시스템이 설치되는 곳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한남동 카페거리, 용리단길 등 6곳이다.

일본 자국민 대피 무료 수송기에 한국인 19명 탑승 ‘보답’

일본 정부가 20일(한국시간) 이·팔 사태에 자위대 수송기를 투입해 일본인과 한국인 등 총 83명을 대피시켰다. 일본 항공자위대 KC767 수송기가 오늘 새벽 83명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요르단까지 무료로 대피시켰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한국이 지난 14일 군 수송기로 이스라엘에서 교민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을 태워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보인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수송기에 탑승한 83명은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다. 탑승자 전원은 경유지를 거쳐 21일 새벽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일본 정부는 탑승 좌석에 여유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한국 측에 한국 교민 탑승 여부를 문의했다고 전해진다.

총격으로 중단됐던 벨기에-스웨덴 유로 예선, 재경기 없이 무승부

16일 벨기에와 스웨덴 경기 열린 스타드 루아 보두앵의 모습[로이터=연합뉴스]
16일 벨기에와 스웨덴 경기 열린 스타드 루아 보두앵의 모습[로이터=연합뉴스]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전반전만 치르고 중단됐던 벨기에와 스웨덴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경기가 재경기 없이 그대로 무승부로 인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스웨덴의 유로 예선 결과와 관련해 집행위원회는 전반전 결과인 1대 1을 최종 결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UEFA는 두 나라 축구협회가 남은 경기 시간을 치르지 않고 전반전 결과를 최종 결과로 간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브뤼셀에서 신원불명 남성의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에 벨기에 정부는 테러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고, 진행 중이던 경기는 1-1인 채로 전반전을 마치고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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