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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특별귀화 1호’ 인요한 교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이 23일 혁신위원장에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밝히며 “인 교수는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가진 만큼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는 그 위원의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 기한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자율적·독립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했다. 한편 인요한 교수는 19세기 미국에서 온 선교사 유진 벨 씨의 증손자로 4대째 한국에서 의료 활동을 한 공로로 2012년 특별귀화자 1호가 됐다.

소방관 72% 건강 이상... 직업병은 13.7%

소방공무원 10명 중 7명이 건강 이상으로 관찰이 필요하거나 질병 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공무원 6만 2,453명 중 72%인 4만 5천여 명이 건강 이상을 보였다. 이 중에서 난청, 폐결핵 등의 직업병은 전체의 13.7%, 6천여 명으로 파악됐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사이렌 등 장기간 높은 소음과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화재·구조 현장에서 유해성 가스나 분진을 흡입할 수밖에 없는 소방관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고스란히 건강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방공무원은 매년 정기진단을 받게 되어 있고, 직업성 관련 증상이 발견되면 정밀건강진단(2차)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건강진단을 받지 않아도 본인이나 소속 기관에 별다른 제재가 없기에 정밀진단을 받아야 하는 인원은 중 실제로 받은 인원은 절반에 그쳤다.

육상 전민재 은메달... 항저우 장애인 AG 한국 대표팀 첫 메달

육상 전민재(가운데)[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육상 전민재(가운데)[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전민재(스포츠 등급 T36·전라북도)가 한국 대표팀의 첫 메달을 획득했다. 전민재는 오늘(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31초 27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전민재는 초반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지만, 중국의 스이팅에게 따라잡히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스이팅은 자신이 보유하던 세계기록(28초 21)을 0.04초 앞당겼다. 전민재는 2008년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 패럴림픽 은메달 2개,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를 딴 베테랑 선수이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도 2010 광저우 대회를 기점으로 매 대회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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