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대명 Pro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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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의 유일한 타격 7관왕. 그리고 두 번의 트리플 크라운. 또 9경기 연속 홈런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리즈 MVP를 수상했으며,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시즌을 활약하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 최초로 한미일 리그에서 모두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KBO 역사상 은퇴 시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
영원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MC MENT▶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은퇴 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던 이대호는 지난해 시즌을 마무리하며 성대하게 현역 생활을 마쳤습니다. 22년의 프로 생활 동안 2,895안타를 기록했으며, 이는 KBO에서 뛴 한국인 선수 중 최다 안타 개수입니다. 현재 은퇴를 한 그는 KBO리그 프로야구 해설 위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화려했던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조명해 봅니다.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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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에 입문했는데, 그가 처음 맡았던 포지션은 투수였습니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할 때도 그는 투수였습니다. 그러나 첫 전지훈련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고, 2군 감독의 권유로 타자 전향 훈련을 시작한 그는 감독의 승인을 받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합니다.
1군에 올라온 날, 대타로 타석에 들어와 1군 데뷔전을 치렀으며 그다음 날 바로 1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당시에는 누군가의 대타로 기용된 것이었기에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신인이었던 그에게 4번 타자로 기용되는 행운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훈련 중 생긴 부상으로 계속 재활 치료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MC MENT▶
이대호의 실력이 만개한 것은 2006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타율, 안타, 홈런 부문에서 1위를 하며, 이만수 이후 KBO 역대 2번째 타자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합니다. 득점권 타율도 3할 후반대로 가장 높았고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06년에는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고 2008년 하계 올림픽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맹활약을 펼칩니다.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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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 경기에서 홈런 3개, 10타점, 3할 6푼 타율의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선물합니다. 이후 일본으로 진출한 이대호는 KBO 출신의 한국인으로는 첫 타이틀인 퍼시픽 리그 타점왕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고 이후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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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하다가 다시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 이대호. 2022년 시즌을 앞두고 해당 시즌이 끝나면 현역 무대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렇게 시즌을 보낸 후 지명 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화려한 현역 생활을 마감합니다.

[사진출처 : '이대호' 인스타그램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위키미디어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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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MENT▶
구단에서는 그동안 이대호의 공로를 인정해 이대호의 1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는데요.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최동원에 이은 2번째 영구결번이자, 롯데 타자 중에서는 최초의 영구결번입니다. 아름답게 은퇴한 선수 이대호. 이제는 ‘조선의 4번 타자’가 아닌 인간 이대호로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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