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픽사베이, 픽셀스, 위키미디어]
시선뉴스=박대명 Pro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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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토끼가 산다.’ ‘달에 토끼가 산다?’ 이 이야기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있고, 인도와 유럽에서도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당나귀, 두꺼비, 심지어 유럽에서는 여인의 옆모습이라는 이야기까지 있는데요.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풍요, 불행 등을 상징하는 달. 오늘의 지식의 창에서는 달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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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토끼와 같은 이야기가 생기게 된 이유는 달 표면에 있는 그림자 때문인데요. 달에는 대기가 없어 지구와 달리 운석을 막지 못합니다. 그래서 달에는 운석이 떨어져 생긴 구덩이가 크고 넓게 분포해 있고, 이로 인해 다양한 크기의 그림자가 생깁니다. 이 그림자의 모양을 보다 보면 토끼, 두꺼비처럼 보여 이런 이야기들이 생겨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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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지름은 지구의 약 4분의 1이며 부피는 50분의 1 정도입니다. 표면에서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 정도인데, 이는 60kg의 성인이 달에 가서 체중을 재면 10kg이 되는 겁니다. 성인이 지구와 달에서 동시에 뛸 때 올라가는 높이도 단연 다르죠.
지구상에 사는 한 달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는 어려운데요. 그 이유는 바로, 공전과 자전주기 때문입니다. 달은 지구를 약 27.3일마다 공전하고, 달의 자전주기도 27.3일인데, 때문에 우리는 달의 한쪽 면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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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신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데요. 지난 8월 31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자 슈퍼문인, 또 블루문에도 해당하는 ‘슈퍼 블루문’이 떠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일 때 뜨는 보름달을 뜻하며,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14% 크고, 30% 밝게 관측됩니다. <블루문>은 한 달 내에 뜨는 두 번째 보름달이며, 달은 약 29.5일을 주기로 위상이 변하기 때문에 2년 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 더 뜨게 됩니다. 이 ‘슈퍼 블루문’은 14년 뒤에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이를 관측하기 위해 하늘을 올려다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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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 위성이며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태양 다음으로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천체이기도 합니다.
만약 달이 없다면 어떤 모습이냐고요? 전문가들은 아마도 지구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은 아닐 거라고 합니다. 하루가 24시간이 아닌 8시간 정도라 4시간마다 해가 뜨고 질 것이며, 지금보다 빠른 자전 속도 때문에 해일, 폭풍 등 기상 이변이 잦았을 거라고 합니다. 또 생명체들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을 거라고 하네요. 이렇듯 달은 밤을 밝혀주는 천체일 뿐 아니라, 지구가 지금의 지구일 수 있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귀중한 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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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 현재까지 인류가 직접 탐험한 유일한 외계이기도 합니다.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닐 암스트롱과 그의 동료들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했고, 이후로도 끊임없이 우주와 달에 대해 연구하고 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밝혀질 달의 비밀과 우주의 신비. 정말로 달에 토끼가 살게 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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