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대명 Pro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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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알고 싶을 때!, 사진이 보고 싶을 때!, 물건을 주문할 때도!, 로또 당첨이 궁금할 때까지도!

정보를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나타내는 사각형의 2차원 바코드로 사진 및 동영상,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정보 표시 방법. 바로 ‘QR코드’입니다. 별도의 인식 앱 설치 없이 카메라만 가져다 대도 인식이 가능해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QR코드’는 이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QR코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MC MENT▶
길거리의 광고판이나 전단지를 보면 정사각형 모양의 불규칙한 마크인 QR코드가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바코드는 상품명이나 제조사 등의 정보만 기록할 수 있었지만, QR코드에는 인터넷 주소(URL)나 사진, 동영상 정보 등을 모두 담을 수 있어, 바코드보다 훨씬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QR코드는 언제부터 실생활에서 이용하게 된 것일까요?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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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고도성장기를 맞아 식료품이나 의료품 등 폭넓은 상품을 취급하는 슈퍼마켓이 거리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수동으로 상품 가격을 입력하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바코드가 개발되었고 바코드를 광센서로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가격이 계산대에 표시되고, 동시에 입력된 상품 정보가 컴퓨터로 전송되는 POS 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코드가 보급되고 시간이 지나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코드의 용량이 영숫자로 최대 20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MC MENT▶
더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머리를 싸맨 일본 덴소웨이브사(社)는 마침내 1994년 QR코드를 탄생시켰습니다. 덴소웨이브사(社)가 QR코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규격화된 QR코드에 대한 권리 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이용되는 코드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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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인식의 원리는 인식 센서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나 키오스크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가 빛의 흡수 및 반사를 바탕으로 정보를 인식하는데 네모 박스에 의해서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는 패턴으로 데이터를 읽어내는 것입니다.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QR코드의 네모 박스는 하나하나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크게 6가지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경계’는 다른 이미지와 구분하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파인더(Finder)는’ QR코드의 세 모서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도와 방향에 상관없이 카메라가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음 ‘얼라인먼트(Alignment)’는 굴곡진 표면 위에서도 위치를 바르게 검출해 인식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타이밍 패턴(Timing pattern)’은 코드 내 정보가 담긴 개별 단위를 인지하기 좋게 해주며 ‘버전 정보(Version Information)’는 해당 QR코드의 버전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개별단위’는 앞서 언급된 요소를 제외하고 각각 데이터를 담은 단위(Cell) 역할을 합니다.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사진출처 : '덴소' 페이스북 / 픽셀스 / 픽사베이]

◀MC MENT▶
이렇게 QR코드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의 악성코드나 유해 웹사이트 주소 등도 QR코드로 충분히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잠재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인쇄물에 있는 QR코드는 해킹 및 악성코드 위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QR코드가 보인다고 무작정 스마트폰을 댈 것이 아니라 검증된 기업 등에서 제공하는 것인지 한 번쯤 둘러보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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