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대명 Pro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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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상 레포츠’. 그중에서도 이 종목은 파도 위에서 보드를 타고 기량을 겨루며 바다에서 즐기는 것이 보통이지만, 호수나 강에서도 정상파나 조석해일을 이용해 즐기기도 합니다. 최근 슈트와 보드의 발전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계 어느 해변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된 ‘서핑’. 국내에서도 해양레저의 한 축으로 안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보드를 이용해 수면 위를 내달리는 해양 스포츠 ‘서핑’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진출처 : 픽셀스 / 픽사베이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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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탈 것 또는 맨몸으로 잡는다’라는 개념의 서핑은 여러 지역에서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현대 서핑은 하와이를 비롯한 폴리네시아 문화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의 서핑은 문화적 의식의 일부였으며, 보드를 만들고 서핑을 하는 과정을 통해 바다의 신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종교적 제의였습니다. 그렇다면 서핑은 언제부터 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되었을까요.

[사진출처 : 픽셀스 / 픽사베이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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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이후로, 현대 서핑의 아버지 ‘듀크 카하나모쿠’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 여행을 하며 대중들에게 서핑을 시연하면서 보급해 나가기 시작했고 1956년 호주에서 제1회 국제서핑 축제가 열리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후 1974년 국제서핑협회가 창립되었으며 서프보드가 계속해서 발전하며 현재는 많은 나라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스포츠로 성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픽셀스 / 픽사베이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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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서프보드가 필요합니다. 서프보드는 물 위에 떠 있기 위한 기본적인 부력을 제공하고 파도 면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비인데요. 주로 나무나 폴리우레탄폼제로 만듭니다. 서프보드는 부력이 좋아야 하고 단단해야 하는데, 이 두 가지가 그 요구에 잘 맞는 재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프보드와 신체를 이어주는 끈인 리시(Leash)는 보드에서 균형을 잃고 떨어지거나 파도에 휘말리더라도 익사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사진출처 : 픽셀스 / 픽사베이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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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은 파도의 아랫부분에서 돌아서 파도의 꼭대기로 올라갔다가 다시 무너지는 파도를 타고 내려오는 롤러코스터 등의 기술이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파도와 파도 사이를 뚫고 나오는 정확한 타이밍이 중요하죠. 서핑 대회에서는 정해진 시간 이내에 특정 수의 파도에 올라타야 하며, 얼마나 빨리 파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파도를 타는 시간과 보드 기술 등을 심사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 픽셀스 / 픽사베이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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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960년대 초부터 세계 서핑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미국의 동·서부 양안과 하와이, 페루,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서핑 경기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서핑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사진출처 : 픽셀스 / 픽사베이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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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양양, 속초, 부산, 제주도 등 바다가 접한 지역이라면 대체적으로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양양 이북의 접근성이 혁명적으로 개선되면서 이곳 일대의 서핑스팟이 MZ 세대들에게도 크게 각광받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어느 스포츠든 안전 수칙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서핑을 즐길 때는 원활한 라이딩과 안전을 위한 기본 에티켓을 꼭 지켜야 한다는 점까지 기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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