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성접대·뇌물 혐의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대법원 재판부는 증인이 기존 입장을 바꿔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점을 들며 "검찰에 소환돼 면담하는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나 압박, 답변 유도나 암시 등의 영향을 받아 진술을 바꿨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즉 증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검사가 입증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
[오늘의 주요뉴스]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혐의 안준영 PD 실형 선고...징역 2년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순위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안준영 프로듀서(PD)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9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으며 함께 기소된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에게도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 PD에 대해 "순위 조작 범행에 메인 프로듀서로 적극 가담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고, 이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피해 여성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에 고소했다.한국여성의전화 등 706개 시민단체는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여성이 김 전 차관과 윤중천 씨를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재고소한다"고 밝혔다.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로 이동해 김 전 차관과 윤중천, 검찰 관계자 등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2019년 검찰 과거사위 권고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한 특별수사단은 윤중천에 대해서는 수년에 걸친 성폭력 사건 중 극히 일부만, 김학의에 대해서는
검찰이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을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9월 3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은 양 전 대표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검찰은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일명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계 종사자와 재력가 A씨 등에 대해서도 불기소 처분했다.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A씨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
외국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휩싸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음악 프로듀서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9시간가량 조사했다.경찰은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여
▶누가 :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언제 : 2019년 7월 8일 밤 10시 5분 방송▶어디서 : MBC▶무엇을 : 정마담 증언 방송▶어떻게 : YG 성접대 의혹 관련해▶왜 : 성접대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정마담을 지목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후 4시께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27일 0시 45분께 돌려보냈다.약 9시간여 조사를 마친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온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다.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앞서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당시 식사를 마친
YG엔터테인먼트의 이야기가 마치 영화의 장면들 같다. 정마담부터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까지. 24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그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 보인다. 방송에 따르면 양현석 전 YG 대표와 가수 싸이가 조로우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 ‘조로우’는 말레이시아 재력가로 2014년 유흥업소 여성들과 유럽에서 초호화 여행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프로그램은 "조로우 일행과 정마담, 양현석이 강남 정마담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진지 한 달 뒤인 2014년 10월, 조로
경찰이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최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를 불러 조사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조사는 다음날 오전 2시 넘어서까지 약 9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재력가들을 접대하는 자리에 YG 소속 유명 가수
[오늘의 주요뉴스] 현중 노조, 4시간 부분파업...원하청 공동집회 개최현대중공업 노조가 법인분할 주주총회 무효를 주장하며 나흘 만에 다시 전 조합원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간부들은 파업 후 공장을 돌며 사내하청(비정규직)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 활동을 벌였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분할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자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면파업과 부분파업 등을 병행했고 이날 다시 부분파업에 들어갔다.불법 게임장 업주로부터 성 접대 경찰관 직위해제불법
4일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2개월여 수사 끝에 김 전 차관이 사업가 윤중천씨와 최아무개씨에게 1억 7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뇌물)로 구속 기소한다고 발표했다.여기서 살펴볼 점은 피해 여성 이모씨에 대한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그에게 접대를 받은 인사들은 기소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의 경우 공범임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했고, 다른 인사들은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
지난 27일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로 택 조(38·일명 조 로우)가 양 대표에게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스트레이트는 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양 대표가 2014년 7월 태국과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두 명을 접대했고, 이 중 한 명이 조 로우라고 보도했는데 조 로우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천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오늘의 주요뉴스] 전직 인터넷 설치 기사, 아파트 62곳서 접지선 7억원어치 절도대구 달서경찰서는 27일 대구와 경북지역 아파트 수십곳에서 통신/피뢰 접지선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9)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2017년 11월 초부터 지난 2일까지 대구와 경북 김천, 경산, 구미 등 아파트 62곳에서 73차례에 걸쳐 배전반 안에 있는 통신/피뢰 접지선 6만9천여m를 니퍼로 잘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액은 7억 1천만원으로 집계됐지만, 그가 고물상에 팔아 챙긴 금액은 1억6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YG엔터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구속 갈림길에 선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열린 구속심사에서 "윤중천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서면서도 뇌물수수/성접대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전 차관은 최후진술을 30분간 이어가며 "창살 없는 감옥에 사는 것 같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3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께 마쳤다.이날 오전 10시께 법원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비롯한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23일에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0시간 동안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승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들어 조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버닝썬 게이트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몇 명의 연예인을 연예계에서 퇴출하게 만들었으며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연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으로 인해 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마약, 성폭행부터 심지어는 경찰 유착까지 의혹들이 넘쳐난다. 버닝썬 폭행으로부터 시작된 사건들을 처음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자.■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 시작→ 김상교 씨 : 다른 남성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보호하려다 클럽 직원에게 맞았다고 주장→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김상교 씨를 폭행,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체포→ 김 씨는 억울하게 폭행당했다며 SNS에 글 올림■ 경찰 유착 의혹→ MBC가 폭
배우 고(故) 장자연 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배우 윤지오 씨가 다시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그는 증언을 마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고,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활동 기간을 2개월 추가 연장키로 했다는 소식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윤씨는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A씨는 2008년 8월 5일 장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시선뉴스 최지민]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과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했다.주요 외신들은 ‘K팝 스타’의 경찰 출석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번 사태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1. 로이터 통신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Walking Time Bomb)에 끝장날 것”로이터 통신은 이날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섹스 스캔들로 뒤흔들린 K팝 세계'라는 제목의
[오늘의 주요뉴스]대전세종충남 213개 투표소서 조합장 선거대전과 세종·충남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 181명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13일 213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오전 7시 투표 시작과 함께 가까운 투표소에 들러 지지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5시까지 대전 17개, 세종 12개, 충남 184개 투표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구·시·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21개(대전 5개, 세종 1개,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