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인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씨가 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구형했다.조 씨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워킹맘으로서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데 한국인 도우미는 주말에 일하지 않아 외국인 도우미를 생각하게 됐다"며 "법 위반에 대해 적극적인 인식이나 의도는 없
[오늘의 주요뉴스]한국당 집단삭발, 패스트트랙 지정 반발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집단 삭발했다. 지난달 30일 박대출 의원이 스스로 머리를 민 데 이어 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전희경 대변인은 삭발식에서 "한국당의 삭발식은 폭주하는 거대 권력의 횡포에 맞서는 비폭력 저항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현장에 제 머리카락을 바칠
군산공항 활주로에 지반 침하 현상이 발견돼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결항이 확정된 항공편은 이스타항공(ZE301·302·303·304), 대한항공(KE1917·1918) 등 6편으로 이날 군산∼제주를 운항하는 항공편 전부다.1일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항 활주로에서 가로 1.8m, 세로 2.4m, 깊이 1.2m의 지반 침하 현상이 발견됐다. 활주로 보수와 안전 점검은 이날 오후 늦게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공항 측은 전했다.항공편 결항으로 이날 오전 10시 55분 이스타항공 ZE301편을 이용해 군산에서 제주
조원태(44)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선친인 고(故) 조양호 전 회장 장례를 마친지 1주일 만에 전격적으로 경영권 계승을 마친 것.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은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별도 취임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한편 지난 12일 조 전 회장을 국내로 운구한 대한항공 KE01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조원태와 조현민은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시선뉴스 이호] 지난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급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들렸다.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이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국내 굴지의 물류 그룹인 한진그룹의 수장이자 최근 불거진 불미스러운 갑질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조양호 회장은 어떤 인물이었을까?조양호 회장은 1949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한진그룹의 창업주인 전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하였다. 그는 1989년 한진정보통신 사장에 오르는 등 18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9시 15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빈소에서는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이 부회장을 맞았다.이 부회장은 빈소에 약 10분 정도 머문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오늘의 주요뉴스]청와대, 가짜뉴스 고발 진행청와대는 강원 산불 당일 문재인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 메시지를 보내 "노영민 비서실장 명의로 본 사안에 대해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노 실장은 청와대 내에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 부대변인은 지난 9일 가짜뉴스 최초 유포지로 유튜브 방송인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를 거론하며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지난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기습 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경찰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로이킴은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지난 9일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가수 정준영이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할 당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것과 달리, '기습 입국' 덕분에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았다.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곧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가요계 관계자
[오늘의 주요뉴스] 김학의, 반격 나섰다...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무고혐의 고소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미 같은 혐의로 두 차례 수사를 받으며 혐의 입증의 어려움을 간파한 김 전 차관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자신으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음란물 유포' 로이킴, 오늘 새벽 기습입국음란물 유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지난 8일 새벽(한국시각) 0시16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운구 및 장례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상 문제로 LA 뉴포트비치 별장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이 숨진 곳은 LA 한 병원이며, 조 회장의 배우자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0세.특히, 각종 언론을 통해 조양호 회장이 사망 소식이 보도되며 애도 물결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한항공 박창진씨의 조양호 회장 SNS 추모 글 재조명”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게시판 속 이미지는 박창진씨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으로 알려지며, 공개 당시 땅콩회항 아픔을 겪은 박씨의 추모 글로 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1949년 3월 8일에 태어난 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의 장남으로, 한국의 경제 성장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의 주요뉴스]한진그룹 임직원, 조양호 회장 타계에 애도한진그룹 임직원들은 8일 오전 전해진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놀라면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임직원들은 월요일 오전 출근과 동시에 전달된 조 회장의 사망 소식에 당황해하면서 황망한 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이 평소 폐 질환이 있어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말 대한항공 주총 결과 이후 사내이사직 박탈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
[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연선] 2019년 4월 첫째 주, 한 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강원도 화재강풍이 불고 건조한 날씨 속에 초대형 산불이 강원도 곳곳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해 재난급 피해를 낳았습니다. 자칫 작은 불씨라도 이번 산불처럼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봄, 가을 산불조심 기간에는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더 유의해 화재를 막아야 할 것입니다. (강풍-건조한 날씨 타고 재난 불러온 ‘불’...“꺼진 불도 필히 다시보자” [시선만평])2. 영
[시선뉴스 심재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한항공의 그 ‘땅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알레르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라지는 땅콩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2014년 물의를 일으킨 ‘땅콩회항’ 이미지를 없애려는 조치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한다.대한항공은 지난 25일부터 기내에서 스낵으로 제공하던 '꿀땅콩' 서비스를 중단하고 대신 '크래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조만간 땅콩 성분이 들어간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
대한항공이 알레르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내 땅콩 서비스를 중단했다.31일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기내에서 제공했던 '꿀땅콩' 서비스를 중단하고 '크래커'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 같은 조치는 땅콩 알레르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조만간 땅콩 성분이 들어간 모든 식재료 또한 기내식에서 제외할 방침이다.땅콩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에는 옆 사람이 땅콩을 먹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은 이번 땅콩
[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연선] 2019년 3월 넷째 주, 한 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남북공동연락사무소2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남측 인원들이 북측 인원들의 철수에도 정상 근무를 위 해 북측으로 출경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했을 때 남측 인원들을 추방시켰던 것과는 달리 남측 인원들의 체류에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어 다시 북측이 다시 사무소에 복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행동에 집중됩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철수에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 이호 / 일러스트-김미양)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을 박탈당했습니다.지난 2014년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갑질 논란을 불러왔던 '땅콩회항' 사건으로 잠시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한진가는 지난해 차녀 조현민의 '물컵 갑질'로 공분을 샀습니다.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한진 오너 일가들은 각종 위법 혐의로 조사 및 수사 대상이 되었고 조 회장 역시 현재 총 27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
[오늘의 주요뉴스]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직 박탈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상실한 것은 맞지만, 경영권 박탈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조 회장은 현재 총 27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기내면세품을 사들이며 중간에 업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사고 발생건수는 현저히 적지만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항공 여객기 사고. 때문에 항공기 제조사는 물론 항공사 역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최근 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B737-맥스(MAX)가 5개월 사이 2대나 추락하면서, 이 기종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국내 항공사들이 줄줄이 도입과 운항을 중지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여객기 추락에 이어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객 전원이 숨진 사고
[시선뉴스 최지민] 여행은 누구에게나 항상 설렘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든 비행기가 안전하게 비행시간에 맞게 운항된다면 좋겠지만 그 설렘을 비웃기라도 하듯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회항으로 들뜬 기분은 금세 가라앉게 된다.비행기가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항로가 혼잡해서 비행기가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비행기 지연은 여행지로 ‘결국’은 출발하기라도 하지... 비행기가 회항해 출발했던 공항으로 다시 되돌아간다면? 그것도 감동적인 회항(기내 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한 회항)이 아니라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회항을 한다면 불쾌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