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한국당 집단삭발, 패스트트랙 지정 반발

[삭발식 하는 자유한국당/연합뉴스제공]
[삭발식 하는 자유한국당/연합뉴스제공]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집단 삭발했다. 지난달 30일 박대출 의원이 스스로 머리를 민 데 이어 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전희경 대변인은 삭발식에서 "한국당의 삭발식은 폭주하는 거대 권력의 횡포에 맞서는 비폭력 저항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현장에 제 머리카락을 바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 인정, 조현아 벌금 구형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인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씨가 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인정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구형했다. 조 씨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법적인 부분을 숙지하지 못하고 이런 잘못을 저지른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본 회사 직원들께 송구스럽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니 다시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RF 국방실무회의' 서울서 개최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연합뉴스제공]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연합뉴스제공]

역내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국방관리자대화'(ARF DOD)가 2일 서울에서 열렸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국과 태국 국방부 공동주관으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역내 국가 간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27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동남아와 그 주변 아태 지역의 정치·안보 문제를 논의할 목적으로 결성된 정부 간 다자안보협의체로, 외교장관회의, 고위관리회의, 안보정책회의, 국방관리자대화 등을 연례적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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