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기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1일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진화율이 68%까지 올라섰다. 산림 당국은 일출 직후 진화헬기 29대를 일제히 투입하며 상황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제 산불 끄고 있는 진화대원[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11/231529_454299_5534.jpg)
산림 당국은 밤사이 진화 인력 338명, 장비 69대를 투입해 지상에서 불길을 잡는 데 주력했지만, 산악 지형이 가파르고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 작업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영향 구역은 34.6㏊(헥타르·1㏊는 1만㎡)로 추정되며, 총 3.7㎞ 화선 중 2.5㎞가 진화된 상태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확산 우려로 8가구 12명이 인근 경로당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산불은 20일 오후 5시 23분, 기린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림 당국은 피해 규모가 10㏊를 넘어서자 20일 오후 10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농막형 컨테이너 3동을 태운 뒤 산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진화 종료 후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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