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KC인증’ 조작 있어...소비자 불안 증폭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6월 24일에는 기관들이 엉터리로 KC마크를 찍어준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C마크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것으로,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 공인기관에서 모두 11가지 안전 시험에 합격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 공인기관은 시험결과 원하는 수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조작까지 했습니다.

산업부는 280개 품목에 대한 이번 감사 결과를 기술표준원에 통보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렇듯 정부가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KC인증 검사가 부실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