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스크린에서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 뉴럴링크(NEURALINK)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기업으로 뇌에 칩을 심어 무선으로 컴퓨터와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연구·개발한다. 지난해 5월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을 승인받아 지난 29일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을 시작했다.
2. 뉴럴링크의 ‘텔레파시(Telepathy)’
뉴럴링크의 BCI 기술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라고 불리며 생각하는 것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해 과거 SNS에서 “초기 사용자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빨리 치는 타이피스트(typist)나 경매인(auctioneer)보다 더 빠르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3. 뇌 임플란트 환자의 마우스 조작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의 음성 대화 스페이스 행사에서 뉴럴링크 임상 시험에 관해 “진행이 좋고, 환자는 우리가 인지하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생각하는 것만으로 마우스를 제어하고 스크린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만으로 많은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상 참가자의 자세한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CNN방송은 현재까지 머스크 CEO의 발언 외에 관련 세부 사항과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 이번 이식 수술이 어느 정도의 과학적 발전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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