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역대급 취업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국가 공무원 시험 지원자가 29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 중국의 취업난

2021년 궈카오 시험장 들어가는 응시생들[중국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궈카오 시험장 들어가는 응시생들[중국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제 침체 등으로 중국이 극심한 취업난과 청년실업을 겪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20%대를 기록하며 6월 중국 청년 실업률은 21.3%로 역대 최고치였고, 꾸준한 상승세에 7월부터는 청년 실업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2. 중국 공무원 시험(國考·궈카오) 최다 지원

고사장에 들어가는 중국 공무원 시험 응시생들[시각중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고사장에 들어가는 중국 공무원 시험 응시생들[시각중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중국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원서 접수한 궈카오 지원자는 291만 3천891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응시자라고 한다. 중국의 공무원은 복지 혜택이 많고 안정적이어서 청년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직업이며, 청년 실업률 증가, 취업난 가중 등으로 궈카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

3. 직위별 천차만별의 경쟁률

코로나19로 올해 1월 치러진 작년도 궈카오의 응시생들[신화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로 올해 1월 치러진 작년도 궈카오의 응시생들[신화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위는 단 한 명만 뽑는 국가통계국 닝샤자치구 조사총대 업무처의 1급 주임급 자리로 3천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지원자가 가장 많은 직위는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외교부 지역업무사로, 응시 자격이 확정된 인원들의 경쟁률은 210대 1이라고 전해진다. 

반면에 변경 방어 등 업무 요건이 열악하고, 응시 자격도 까다로운 137개의 직위에는 응시자가 한 명도 없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