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역대 1군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레거시 번호’를 도입했다.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1894년 10월 13일 웨스트 허츠와 FA컵 경기를 통해 처음 기록된 1군 경기부터 현재까지 뛴 모든 선수에게 고유 번호를 부여해 구단 역사에서 그들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레거시 번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구단은 현재까지 총 879명의 레거시 번호를 매겼다. 1~11번은 129년 전 웨스트허츠와 FA컵 경기에 나섰던 베스트 11 선수들에게 이름의 알파벳 순으로 배정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AC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PSG의 3-0 승리에 기여하는 골을 넣었다.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 첫 득점이었으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만 22세의 나이에 UCL 본선 무대에서 데뷔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되었다.손흥민이 2014년 UCL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쓴 지 9년 만에 이강인이 손흥민과 근접한 기록을 낸 것이다.이강인은
배우 이선균(48)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입건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다만 경찰에 따르면 권 씨의 사례는 이 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건이다.지드래곤의 입건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경찰은 마약 혐의로 연예인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공개하
장애인 탁구 신승원(스포츠등급 Class 9·부산장애인체육회)이 24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식 8강에서 일본의 이와부치 고요에게 0-3(7-11 7-11 7-11)으로 패배했다.경기가 끝난 뒤 신승원은 “매 세트 7점까지 따라갔는데, 막판에 욕심을 내버렸다”며 “세계 톱 랭커인 이와부치와는 이날까지 세 번 맞붙어 모두 다 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신승원과 이와부치의 나이 차는 25살이며, 이러한 나이 차를 극복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경기를 앞두고 100일 동안 8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무너졌던 창덕궁 인정전 담장을 복구해 25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복구한 부분은 호우로 피해를 본 뒤편 담장 16m 구간과 추가 붕괴 우려가 큰 8m 구간 등 총 24m 구간이다.궁능유적본부는 산하 직영보수단 15명을 투입해 약 3개월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보수단은 담장을 이루는 장대석(長臺石·층계나 축대를 쌓는 데 쓰는 길게 다듬어 만든 돌) 일부를 해체해 바로 세운 뒤 진흙, 기와 조각 등으로 담장을 다시 쌓았다.궁궐 건축에 많이 쓰이는 둥근 달 모양의 석재도 사용했고,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이번 시즌 7호 골을 터뜨리며 팀을 선두에 복귀시켰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했다.손흥민의 1골, 1도움으로 풀럼을 2-0으로 이겼고, 경기 최우수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시즌 7승 2무의 전적으로 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기분이 나쁘지 않
기상청은 24일 오전 9시 11분 37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49km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진앙은 북위 37.85도, 동경 129.49도이고, 지진 발생 깊이는 31km이다.최대 진도는 1로, 대부분 사람은 느끼지 못하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지진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86차례 발생했다.
중국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직원이 방뇨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는 그가 사방이 노출된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이 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라며 “사실로
NC 다이노스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6타점을 올린 서호철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NC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에 14-9로 역전승했다.이날 서호철은 0-3으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치더니, 6-5로 근소하게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또한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 첫 만루 홈런, 단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다 타점 기록도 작성했다.만루 홈런을 포함해 6타점
북중미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예선 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간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수술대에 오른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네이마르는 수술받을 예정이며,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네이마르의 소속팀 알 힐랄도 메디컬 테스트 결과 네이마르가 전방십자인대 및 무릎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수술과 재활 기간이 1년 이상 예상되는 심각한 부상이다.네이마르는 지난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우루과이
서울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팬클럽인 ‘제이홉 서포터즈’(정호석꽃길조성단)와 함께 서울숲 공원 내에 특색있는 디자인 벤치 정원인 ‘제이홉 숲’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제이홉 숲은 서울숲 중앙연못과 물놀이터 사이에 새롭게 조성된 숲 정원으로 20㎡ 규모의 부지에 산수국, 백리향, 스카이로켓향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를 심었다. 그룹 BTS 제이홉이 평소 서울숲을 산책하며 애정을 가진 장소에 조성됐으며 제이홉 서포터즈가 기부에 나섰다.제이홉의 J를 형상화한 벤치인 J벤치에 앉으면 서울숲 호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전속계약 분쟁을 진행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가 지난 16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복귀했다.17일 가요계에 따르면 키나는 전날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을 멈추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또한 전날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의 항고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민사25-2부(김문석 정종관 송미경 부장판사)에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이에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키나와) 얼굴을 보고 이야기했다. 키나는 일단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추후에 그간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라고 전했다.이에 나머지
1977년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 촬영 당시 사용됐던 전투기 모형이 미국 경매에서 역대 스타워즈 소품 중 최고가인 313만 5,000달러(약 42억 원)에 낙찰됐다.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전날 헤리티지 옥션이 댈러스에서 개최한 경매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 등장한 X-윙 소품이 역대 스타워즈 소품 중 최고가 기록으로 팔렸다고 보도했다. X-윙의 시초가는 40만 달러(약 5억 4,000만 원)였지만, 2명이 경쟁하며 낙찰가가 급등했다고 한다.X-윙은 영화 속에서 반란군이 사용한 전투기로 스타워즈
광화문 앞 임금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이자 일제 강점기에 사라진 ‘월대’가 17년간 이어진 복원작업 끝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또 검은색 바탕에 금빛 글씨로 쓰인 광화문(光化門) 현판도 공개됐다.문화재청은 15일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월대 발굴 작업을 시작해 남북 길이 48.7m, 동서 너비 29.7m의 월대를 1890년대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해 공개했다. 또 여러 해 동안 논의 끝에 검은색 바탕에 금빛 글씨로 바뀐 광화문(光化門) 현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안병훈이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한국에서 기침약을 먹은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안병훈이 먹은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며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지난 8월 감기약을 복용한 안병훈은 징계가 소급 적용돼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현재 열리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에 출전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시인인 욘 포세(64)가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5일(현지시간) “말할 수 없는 것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한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을 썼다”며 포세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그의 노르웨이 배경의 특성을 예술적 기교와 섞었으며, 인간의 불안과 양가성을 본질에서부터 드러냈다”고 전했다.포세는 1059년 노르웨이의 해안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하르당게르표르에서 성장했다. 대학에서는 비교문예학을 전공했고, 이후 문예 창작을 가르치며 작품활동을 했다. 198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27·용인시청)이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우상혁은 4일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3을 넘어 2위를 차지했고, 바르심은 2m 35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우상혁은 금메달을 바르심에게 내준 뒤에도 ‘스마일 점퍼’답게 밝은 표정으로 바르심과 포옹하고 등을 토닥이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그는 “바르심과 경쟁하는 게 정말 재밌다. 내 재능을 더 끌어내 주는 선수”라며 “오늘도 2m 33까지 둘이 함께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면서 경기가 재밌어졌다. 사
한국 남자 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승리했다.이날 선발로 출격해 후반 14분 송민규(전북)와 교체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경기 후 “이겨서 매우 기쁘다. 이제 결승에서도 꼭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이로써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아시안게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저녁 개막식과 함께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한다.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4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배우 박은빈의 단독 사회로 진행되며,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관계로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로 나서 초청 배우와 감독 등을 맞이할 예정이다.올해 영화제는 개막작인 (장건재 감독)를 비롯해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이 영화의전당 등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데,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는 주윤발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LoL 대표팀은 27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 8강전 3판 2선승제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1세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탑 라인을 중심으로 전투를 벌였고, 11분께 바텀 라인 전투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이니시에이팅을 필두로 대승을 거뒀고, ‘카나비’ 서진혁까지 로밍으로 킬을 따내며 사우디를 밀어붙였다.사우디는 경기 중반 내셔 남작(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역전 기회를 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