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예선 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간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수술대에 오른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네이마르는 수술받을 예정이며,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알 힐랄도 메디컬 테스트 결과 네이마르가 전방십자인대 및 무릎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수술과 재활 기간이 1년 이상 예상되는 심각한 부상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 예선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44분 네이마르는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와 경합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쓰러져 실려 나갔다. 그는 부상의 심각성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알 힐랄은 지난 8월 네이마르를 영입해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의 부상으로 알 힐랄은 그를 제대로 활용해 보지도 못하고 계약 기간이 만료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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