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연초에는 신년을 맞아 새해 운세, 사주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된다. 재미로 사주를 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고전적인 방법은 ‘손금’을 살펴보는 것이다. 오늘은 손금으로 사주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믿거나 말거나! 과학적인 방법이 아님을 미리 알립니다!)

손금을 보기에 앞서 어느 쪽 손을 보아야 하는 건지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여성의 경우 오른손이 타고난 것이고, 왼손이 자신의 삶을 통해 쌓아온 것이다. 남성은 반대로 왼손이 타고난 것, 오른손이 쌓아온 것이다. 이외에도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손이 자신의 현재와 과거의 삶을 나타내는 손이 되고, 자신이 잘 사용하지 않는 손은 미래의 삶을 나타낸다는 말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손금을 볼 손을 펼치면, 맨 위에 있는 감정선이 보인다. 새끼손가락 쪽에서 시작되는 감정선이 긴 곡선이면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바로 아래에 있는 두뇌선과 직선으로 평행을 이루면 감정을 잘 조절한다. 감정선에 동그라미가 있거나 끊어져 있으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다. 

감정선이 중지 아래쪽에서 시작하면 정이 많으나 자신의 고집이 세고, 검지 아래쪽에서 시작하면 애정 표현을 잘하며 인간관계에 만족한다. 감정선이 구불거리면 다양한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지만, 깊은 관계는 적은 편이다. 

손바닥 중간, 엄지 쪽에서 시작되어 새끼손가락으로 향하는 선은 지능과 적성을 볼 수 있는 두뇌선이다. 두뇌선이 올라간 사람은 사업가형이고, 아래로 내려간 사람은 예술가형에 가깝다. 수평인 사람은 업종과 관계없이 잘 맞을 수 있다. 두뇌선이 뚜렷하고 길면 집중력이 좋으나, 반대로 구불구불하면 주의가 산만하다. 

이 두뇌선은 아래에 있는 생명선과 함께 보아 해석되기도 한다. 생명선은 엄지에서 손목으로 내려오는 선으로 건강과 관련되어 있다. 두뇌선이 생명선과 떨어져 있으면 한 가지 일에 전념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살 수 있다. 

생명선이 뚜렷하거나 곡선으로 잘 휘어 있으면 활력이 넘치고, 짧고 희미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 있다. 생명선이 엄지와 가깝게 자리 잡은 경우에도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감정선과 마찬가지로 동그라미나 끊어짐은 상해를 입는 등 부정적인 일이 생길 수 있음을 말한다. 

손목에서 중지로 올라가는 운명선은 매우 뚜렷한 사람과 거의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갈린다. 선명한 운명선은 대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는데, 이를 통해 재물복이나 인생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우리의 손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바뀌고, 항상 정확하지는 않다. 그러니 운명선이 뚜렷하지 않다고 아쉬워할 필요도 없고, 곧이곧대로 믿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의 손금을 봐주기로 했다면, 긍정적인 이야기 위주로 전해주며 응원해 주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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