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즐거운 설연휴가 끝났다. 이제 연휴동안 먹고 남은 음식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을 시간. 고민을 덜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았다. 

첫째 보관법이다. 
① 육류
육류는 잘 못 보관하면 세균 번식이나 변색이 발생해서 위험할 수 있다. 만약 2일 이내에 먹을 계획이 있다면 냉장 보관을 해도 무관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야 한다. 

Tip. 오일을 바르고 랩에 싸서 보관하면 육즙과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② 각종 전 
전은 산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와 맞닿지 않도록 밀봉에 가장 신경써야 한다. 먹을 만큼 소분해서 밀봉 후 냉동 보관을 하면 되는데, 냉동 보관을 하더라도 생선전은 최대 2개월, 고기전은 최대 12개월을 넘지 않아야 한다. 

③ 나물 
차례를 지내는 경우라면 나물도 명절 음식으로 빼 놓을 수가 없다. 사실 나물은 상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불가피하게 남는 다면 보관하기 전에 열기를 반드시 식히고 밀폐용기에 넣은 뒤 냉장 보관해서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 

Tip. 나물은 냉동 보관을 하게 되면 해동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냉장 보관 해야한다. 

④ 과일 
사과는 0도 내외의 서늘한 온도에서 보관하고 감이나 배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한다면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둘째 활용법이다. 
① 떡국떡 피자 
떡국떡을 물에 끓여서 말랑말랑하게 해준 다음 피자처럼 펼쳐서 깔아준 뒤, 토마토소스를 골고루 펴 발라준다. 그 다음 취향에 맞게 토핑을 올리고 치즈를 듬뿍 올린 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된다. 

② 나물 달걀말이 
나물만 먹는 것이 지겹다면 달걀을 이용해보면 좋다. 먼저 달걀을 풀어주고, 그 달걀물에 잡채나 나물을 잘게 썰어서 넣고 섞어 준다. 기호에 맞기 소금간을 살짝 하면 된다. 이후, 달군 프라이팬에 달걀 반죽을 넣고 서서히 말아주면 아주 간단하게 달걀말이를 완성할 수 있다. 

③ 전 찌개 
시원한 국물을 원한다면 무를 썰어서 냄비 밑에 쭉 깔고 육수 물을 부어준다. 그 후 냄비에 각종 전을 예쁘게 펼치면서 깔고 집에 있는 양파나 대파 등을 같이 넣고 팔팔 끓이면 된다.

기호에 따라 간마늘이나 고춧가루, 고추장, 새우젓 등을 넣어서 간을 맞추면 되고, 이미 있는 전을 이용한 찌개인 만큼 조리시간이 30분도 걸리지 않아서 아주 쉽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셋째 명절 쓰레기 정리법이다. 
①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재질에 따라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이 있다. 만약 알약 포장재나 칫솔 등 여러 재질이 섞여 있는 쓰레기라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페트병이라면 둘러져 있는 비닐을 제거한 후 페트병을 압축하고 뚜껑을 분리한 다음 배출해야 한다. 

Tip. 만약에 내부 이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② 비닐 
오염이 되어 있다면 일반쓰레기, 그렇지 않다면 분리수거해서 버린다. 

③ 아이스팩 
아이스팩 내부의 물질을 살펴봐야 한다. 젤 형식이라면 일반쓰레기, 물이라면 아이스팩을 잘라서 물을 버린 뒤에 비닐류로 배출하면 된다. 

④ 스티로폼 
흰색 스티로폼만 재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색이 있는 스티로폼이라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또 과일캡은 재활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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