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생활비를 절약하는 것만으로는 자금을 불리기 쉽지 않은 요즘. 보유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자금 규모를 키우는 ‘재테크’를 열심히 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늘은 본업만큼이나 재테크로 유명한 사람들이 누가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첫 번째, 가수이자 배우 ‘최시원’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최시원은 팀 내 최장신 비주얼로 주목받다 연기돌로 거듭났다. 그룹 활동 당시 반듯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배우 황정음과 함께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등에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후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최시원은 꾸준히 활동하면서 핀테크, K-뷰티, F&B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해 4월에는 스타트업과 소셜벤처들에 활발하게 투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의장 표창을 받았고, 지난 10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2023 스타트업콘’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그만큼 스타트업 생태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두 번째, 극단부터 시작한 개그맨 ‘황현희’
극단 코미디부터 시작했던 황현희는 개그콘서트의 ‘황금기’를 함께한 핵심 멤버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그는 ‘왜 이러는 걸까요?’,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등 무수한 유행어들을 만들었다. 한때 시사 전문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지금은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하며 재테크 전문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2014년, 개그콘서트를 하차한 뒤 황현희는 투자 공부에 몰두했다. 그 후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투자까지 성공해 거액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2021년부터 각종 경제 방송에 출연하다가 지난 10일에는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오기도 했다. 이제 그와 관련해서는 개그보다 투자 노하우가 더 관심받고 있다.
세 번째, 성우 출신 배우 ‘전원주’
배우로 유명한 전원주는 전직 국어교사이자 성우였다.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후 성우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것.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큰 인기도 얻었지만, 최근에는 전보다는 TV에 드물게 얼굴을 비추고 있다.
전원주에게는 ‘짠테크의 대모’라는 별명도 있다. 100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금액을 바탕으로 투자해 몇십억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단순히 투자하기보다는 사업보고서 분석법, 재무제표 분석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해 돈을 모았다고 한다. 또한 다른 이들이 건물을 내놓는 외환위기 때 상가를 구매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벤처캐피탈(VC) 업계에는 ‘테크 셀러스터(tech celestor)’나 ‘셀러스터(celestor)’ 등의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이는 기술(technology), 유명인사(celebrity), 투자자(investor)의 합성어로, 업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유명인들이 생기며 쓰이기 시작했다.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투자가 큰 원동력이기에 연예계 ‘재테크 고수’들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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