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日 규모 7.6 강진, 밤새 여진 지속...K팝 콘서트는 강행 예고

일본 노토 반도 지진 [사진/연합뉴스]
일본 노토 반도 지진 [사진/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2일 새벽까지 여진이 지속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는 이날 새벽 오전 4시 42분께 규모 4.9의 여진이 일어났고, 이 지진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인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한편, 2일 일본 아이치현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예정돼 우려를 사고 있다. 주최 측은 2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아티스트는 모두 출연한다”며 행사의 정상 개최를 예고했다.

또 무산된 ‘재정준칙’ 도입...기획재정위에 계류 상태

정부의 지출을 구속력 있게 제어할 ‘재정준칙’ 도입이 또 무산됐다. 저출생·고령화로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50년 뒤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2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재정준칙 도입을 담은 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재정준칙은 나랏빚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매해 나라 살림의 적자 규모를 제한하는 일종의 규율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한 값인 관리재정수지를 지표로 삼는다.

평창 LPG충전소 연쇄 폭발 사고...중경상자 5명

평창 LPG 충전소서 폭발 사고 후 화재 [사진/연합뉴스]

새해 첫날 저녁 강원 평창군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1분께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에 꺼졌다. 폭발 사고 직후 평창군은 주민들에게 “가스충전소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놀란 주민 25명은 백옥포리 마을회관과 장평2리 마을회관으로 나누어 대피해 있다. 이번 사고로 장평리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현재 당국이 복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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