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시를 잇는 열차 선로에 난데없이 황소가 나타나 열차 운행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1. 선로에 나타난 황소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교통공사(NJ Transit)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뉴저지주에 있는 뉴어크 펜(Penn)역의 열차 선로에 황소 한 마리가 진입해 열차 통행을 가로막았다고 전했다. 황소가 열차의 플랫폼 진입을 막아 뉴어크 펜역과 뉴욕 맨해튼의 펜역 간 열차 운행은 한동안 중단되어야 했다. 황소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뉴어크 경찰에 의해 포획돼 뉴저지주의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일로 다친 시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 뉴어크와 뉴욕 맨해튼
뉴저지주 뉴어크와 뉴욕 맨해튼을 잇는 열차 구간은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운영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메트로-노스 레일로드에 이어 미국 전역에서 세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뉴어크는 허드슨강의 수저 터널로 맨해튼과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 개의 철도, 지하철, 버스 노선이 수시로 운행되고 있다. 뉴어크에는 뉴욕을 대표하는 공항 중 하나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이 있기도 하다.
3. 한국에서의 동물 출몰 사례
우리나라에서도 동물이 갑작스럽게 나와 열차 운행이 지연된 사례가 종종 있었다. 2018년 9월에는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서울 1호선 열차가 선로로 뛰어든 동물과 부딪혔다. 그러면서 차체 하부의 부품이 파손되어 운행을 멈췄고, 뒤이어 오던 열차 4대 이상에 지연 운행이 발생했다. 2019년 10월에는 KTX 경부선 열차가 운행 중 철도에 진입한 너구리와 충돌해 차량 파손과 지연 등의 피해가 생겼다. 당시 해당 열차 구간은 몸집이 작은 야생동물도 진입이 어려운 구조였기에 사건 발생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현재 뉴어크 경찰 역시 황소가 어떻게 선로에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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