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 대통령, 정책실장직 신설... 이관섭 수석 승진 기용

이관섭 수석[연합뉴스 제공]
이관섭 수석[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기용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정책실장실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이던 국정기획, 정책조정, 국정과제, 국정홍보, 국정메시지 비서관실은 그대로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게 된다. 다만 조만간 발표할 대통령실 개편에는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의 구체적인 인사와 조직 구성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 기준금리 7연속 동결... 10개월째 연 3.5%
한국은행이 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7연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30일)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 연 3.5%를 동결했다. 한은이 7연속 동결을 결정한 것은 성장 부진 속에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 미국의 양호한 물가 지표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점과, 국제 유가가 비교적 안정돼 당장은 물가 여건이 크게 나쁘지 않은 점도 한은의 금리 인상 압박을 덜어준 것으로 보인다.

검찰, ‘뒷돈 요구’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 압수수색

장정석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단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장정석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단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검찰이 30일 선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의혹을 받는 장정석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단장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오늘 오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의 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KIA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지난 3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장 전 단장을 해임했다. KIA로부터 제출받은 경위서와 관련 자료를 확인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조사위원회 검토와 논의를 거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