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여야, 국회 회의장 분위기 개선에 합의... 피켓 부착·고성 야유 않기로

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연합뉴스 제공]
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연합뉴스 제공]

여야 원내 대표가 국회 회의장 분위기 개선을 위해 피켓 부착과 상대 당을 향한 고성·야유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4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표는 “국회 회의장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서 팻말을 소지하고 부착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도 당 회의에서 “회의장에서 팻말을 들지 않기로 합의했고, 회의장 내 고성과 막말 역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수영 조기성, 항저우 장애인 AG 자유형 100m 은메달

장애인 수영 전설 조기성(스포츠등급 S4·부산장애인체육회)이 개인 통산 7번째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오늘(24일) 항정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 30초 03을 기록했다. 조기성은 1위 스즈키 다카유키(일본·1분 24초 96)보다 5초 07 늦게 들어오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한 개씩 수확했고,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선 은메달만 3개를 따냈는데, 이번 대회에선 첫 경기부터 은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경기 후 그는 “금메달을 노렸는데 아쉽다. 하지만 1분 31초대였던 내 시즌 최고 기록을 앞당긴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스즈키 선수가 정말 잘했다.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부 “동해 NLL 넘은 북한인 4명, 진성 귀순 확인 단계”

예인되는 북한 소형 목선[연합뉴스 제공]
예인되는 북한 소형 목선[연합뉴스 제공]

소형 목선을 타고 속초까지 내려와 귀순 의사를 표명한 북한인 4명에 대해 정부가 ‘진성 귀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과 합참 등에 따르면 오늘(24일) 아침 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속초 동방 약 11km 해상에서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돼 귀순 의사를 밝혔다. 4명은 여자 3명, 남자 1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통합방위법에 따라 군, 경찰, 정보당국, 통일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정보조사팀에서 신문을 받는다. 이들의 귀순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건 도중 변심해 북송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고, ‘진성 귀순’을 희망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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